고리 원전 1호기 국내 최다 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달성
고리 원전 전경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이란 연료교체후 다음 연료교체까지 고장없이 연속운전을 하는 것으로 원전관리, 운영 능력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78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원전 1호기가 OCTF를 달성하기는 이번이 6번째로 고리 3호기, 4호기와 함께 최다 기록이다. 국내원전 전체로는 통산 57회에 달해 한국의 원전 운영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고리 1호기는 지난 한주기 동안 52.1억 kWh의 전력을 생산하였으며 유연탄 189만톤 또는 중유 770만 배럴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지구 온난화 예방에도 일조해 유연탄 사용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0만톤이나 줄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원전의 OCTF달성 횟수를 발전소별로 살펴보면 고리 23회, 영광 14회, 월성, 울진이 각각 10회이다.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고리원전 1호기의 6번째 OCTF달성은 고리 1호기의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국민신뢰도를 크게 제고할 것”이라며 “최근의 유가 급등세로 인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요구되는 시기라 가치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개요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발전회사로 수력 및 원자력 발전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전력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2003년 말 기준 자산 약 20조로 국내 최대의 발전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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