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쿠, 키리쿠’ 개봉 4일만에 4만 관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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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6-05-08 15:59
서울--(뉴스와이어)--아프리카의 작은 꼬마 영웅이 드디어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5월 4일 개봉한 <키리쿠, 키리쿠>가 개봉 후 4일만에 4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그동안 헐리웃 애니메이션과 일본 애니메이션의 점령지대였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유럽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젊은 엄마들이 기다려 온, 영양제 같은 애니메이션!!

수입사측에서는 이번 <키리쿠, 키리쿠>의 선전이 자극적인 헐리웃 애니메이션과 일본 애니메이션에 식상한 새로운 관객층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단순한 흥미거리 수준의 애니메이션은 실상 사이즈만 커진 TV용 애니메이션과 다를 바 없어 이왕 가족과의 특별한 극장 나들이를 준비하는 젊은 주부층에게는 오락성과 교육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키리쿠, 키리쿠>가 가장 매력적인 상품이었던 것.

‘키리쿠’에 대한 관심, 극장 이벤트로 이어져

<키리쿠, 키리쿠>는 개봉주에 어린이날 특집행사로 상암 CGV 극장에서 ‘키리쿠 통통 클레이 특별강습’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키리쿠, 키리쿠>에 대한 엄마들의 관심은 이날 행사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영화가 매진이 되어 미처 영화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엄마들이 통통 클레이 행사에라도 꼭 참석하게 해달라고 매표소 직원들에게 행사 티켓을 요구해 진땀을 빼야했다고. 선착순 30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통통 클레이 행사는 1시간여에 걸쳐 키리쿠의 아프리카 친구인 ‘기린’ 만들기 수업으로 진행됐다. 날씬한 기린, 얼큰이 기린, 목짧은 기린, 왕눈이 기린 등 아이들 각자 자기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에게는 짱구보다 엉뚱한 녀석으로 기억되는 ‘키리쿠’. 이제 <키리쿠, 키리쿠> 흥행전의 2막이 올랐다. 수입사 측은 영화의 오락성과 작품성, 사람과 사람에게 이해와 관용의 고리를 만들어주는 영화의 메시지적 강점을 이용해 5월 가정의 달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아프리카에서 날아온 당돌한 꼬마영웅 ‘키리쿠’의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전국 CGV 절찬 상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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