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임산물, 최고 1.4배까지 지불하더라도 구입

서울--(뉴스와이어)--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정광수)은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적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환경보전은 물론 안전한 양질의 친환경임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높아감에 따라 안정적인 소비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도권과 중·소도시 소비자8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임산물의 선호도를 조사·발표하였다.

친환경임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울시(350명)와 분당(150명)과 일산(150명)지역과 중·소지방도시라 할 수 있는 경남 진주(150명)에서 임의 추출한 가정주부를 대상으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결과이다.

본 설문조사에서 친환경임산물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 는 응답자는 5.5%이었고, “대체로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84.2%에 달하였다. 반면에 “한번쯤 들어본 적 있다” 6.9%와 “전혀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해 최근 급속히 확산된 친환경농·임산물의 인지도가 매우 놓음을 알 수 있다.

친환경임산물 구입 장소로는 대형 활인매장(36.0%), 친환경전문점(22.7%), 생산자직판장(13.6%), 백화점식품매장(13.4%) 등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였다.

친환경임산물을 구입하는 이유로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구입한다는 의견이 64.1%로 가장 높았으며, 맛과 영양이 좋을 것 같아서(16.0%)와 농약걱정이 없기 때문(12.4%)이라는 응답자도 상당수에 달하였다.

친환경임산물 판매처가 주변지역에 없을 경우에는 일반임산물을 구입한다(35.5%) > 인터넷 또는 홈쇼핑을 이용한다(23.5%) > 생산자를 직접 찾아간다(12.3%) 순이었고, 친환경임산물을 전혀 구입하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1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건상 일반임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지만(35.5%), 적극적으로 친환경임산물을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판단됨(35.8%)

친환경임산물을 구별하는 방법은 품질인증 표시(34.6%) > 판매장의 친환경코너(25.6%) > 생산방법의 설명표시(15.7%) > 생산자를 신뢰(13.3%) > 판매장 신뢰(10.8%) 순이었다.

친환경임산물인 밤의 연간 구입횟수는 2~3회가 약 38%로 가장 많았고 5회까지 구입한다는 의견이 약 69%에 달하였다. 전혀 구입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0%를 나타냈다.

앞으로 친환경임산물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연령층이 낮고 취업주부로서 월평균 소득액이 높은 소비자계층에서 전체 응답자의 89.1%가 구입의사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때의 구입가격은 친환경 밤의 경우 관행재배 밤에 비해 1.4배까지 가격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김재성 박사는 이러한 친환경임산물 소비자 선호도 측정 결과는 친환경 청정임산물의 지역특화 상품개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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