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달아오른다” 경기녹지재단 추천, 축령산 등 경기도 철쭉 명소

수원--(뉴스와이어)--화사한 햇빛과 싱그러운 산바람, 강바람이 유혹하는 신록의 계절, 5월에 붉은 물결이 수도권 일대를 출렁이고 있다. 만개한 철쭉의 화려한 유혹이 시작 됐다.

가족의 달, 5월인데도 시간이 없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경기녹지재단이 추천하는 도심 속의 숨겨진 철쭉 명소를 찾아가 보자. 적은 시간으로 도심 속에서 생생한 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축령산 관리사무소 박광용 과장은 “철쭉은 5월 초에 피기 시작하여 5월 중순에는 잎과 함께 꽃이 피어 장관을 연출한다”며 “도심 속의 화려한 철쭉을 보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산과 철쭉을 동시에 남양주 “축령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소재한 축령산자연휴양림은 봄에 활짝 피어나는 철쭉꽃의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서리산 능선 1만여 평에는 크고 작은 20~50년생의 철쭉이 깎아내린 듯 절벽과 계곡이 조화를 이루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하다.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자생철쭉 지역으로 그 높이가 3~4m에 달해 5월초부터 21일까지에는 만개한 연분홍 터널을 볼 수 있다.
특히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축령산 철쭉을 추천한다.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가 완비되어 있으며, 복수초, 얼레지, 금낭화 등 갖가지 야생화가 주변에서 형형색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낸다.
가파른 산을 올라 정상에 다가서면, 능선을 따라 출렁이는 연분홍 철쭉 물결이 산행에 지친 등산객의 숨을 고르게 하고, 남은 산행을 인도한다. 그 모습에 한번 다녀간 이들은 분홍빛 물결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다.

축령산 관리사무소 이정수 관리담당은 “올해에는 5월 15일을 전후해서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년에 비해 철쭉꽃 몽우리가 많이 맺혀 그 어느 해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 것”이라며 “5월중 휴일에는 차량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측되어 마석발 축령산행 노선버스를 증회(30분간격)운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축령산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 사냥 왔다가 산세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있을 것 같아 산신제를 지냈다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50~60년생 잣나무가 원시림처럼 펼쳐져 산의 위세를 자랑한다. 잣나무림 속에 30실의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고 있으며, 입구에 위치한『축령산 산촌마을』에서는 새송이, 표고, 취나물 등 우수한 임산물을 직접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하는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 문의) 산림환경연구소 휴양림관리과 031-592-0681
※ 홈페이지) www.chukryong.net

전설속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가평군“연인산”
연인산은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다. 전설 속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아픔을 불에 타지 않고 남아있는 철쭉으로 아련한 사랑을 표현하였다. 지금은 연인들이 사랑을 빌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이름만큼 5월 중순경에 철쭉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장수봉과, 매봉, 칼봉, 노적봉 등 해발 800m 이상 고봉들을 따라 2m 이상의 철쭉 터널이 이어져 붉은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철쭉산행 코스로는 백둔리에서 장수고개를 거쳐 장수능선으로 오른다. 장수능선은 장수고개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무명봉(구 송악산)부터 청풍능선 갈림길 이전까지 20-30 여분 철쭉이 이어진다. 키가 큰 철쭉들이 군데군데 참나무 숲과 어우러져 터널을 이룬다. 무엇보다 장수능선 철쭉은 군락지를 이루기보다는 흰빛에 가까운 연분홍빛 철쭉이 능선 따라 이어진 게 특징이다.
※ 문의) 문화관광과 관광계 031) 580-2065~8
※ 홈페이지) www.yeoninsan.com

철쭉보며 도와 덕을 배운다 - 광명 “도덕산”
옛날 사람들이 봉우리 위에서 도와 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는 데에서 유래한 도덕산은 뒷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산이다.

입구에서 20분 정도 올라가면, 산 정상에 철쭉으로 이루어진 3,000평의 대지에 산철쭉·영산홍·자산홍·백철죽 등 30,000그루의 철쭉으로 핑크색 융단이 펼쳐진다.

광명시가 2002년부터 2005까지 조성한 철쭉동산은 구상나무 100여주 외 붓꽃, 원추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 4종으로 형형색색의 꽃을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도덕정과 전망테크 2곳이 설치되어 철쭉과 야생화들이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문의) 광명시 공원녹지과 02-2680-2331

역동적인 테마친수공원, 군포 철쭉동산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철쭉동산. 지난 99년부터 6년간 산본동 20,000㎡(약 6,000평)에 자산홍,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10만 그루와 27,000본의 야생화를 심어 조성한 공원이다. 산책로와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진입로와 입구 등을 새로 정비하였다.


군포시는 철쭉 동산을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공원 면적을 능선까지 3,300㎡ 정도 확장한 후 철쭉 1만 그루를 추가로 심었으며, 인공폭포를 조성하였다. 도시의 정적인 이미지와 대비된 역동적인 테마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문의 : 군포시 공원녹지과 녹지팀 031-390-0411

웹사이트: http://www.gg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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