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판교 IC 개선안 토론회 가져’
성남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공학 전문가를 비롯 관계공무원과 관계기관 임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판교 IC 개선안 토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판교입주시기인 2008년 8월까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차량과 판교IC에서 서울방면 진입차량간 엇갈림 방지를 위해 판교IC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진입 전용 지하연결로 별도 설치 안과 ▲국지도23호선에 연결하도록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에서 조건부 승인된 사항을 판교 IC접속도로인 서현로까지의 연장 안 ▲판교입주 후 입주민들에게 출퇴근시 판교 IC 요금을 면제해 주기 위한 판교개발사업 이익금 보조 가능에 대한 관계기관과의 협의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떠올랐다.
경부고속도로에서 국지도 23호선 진출 연결로 별도 설치에 대해 한국전력측은 현재 위치에서 공사를 시행하더라도 택지개발사업 완료기간이 촉박해 판교주민 입주 전에 전력 공급에 어려움이 있고 변전소를 이전할 경우 판교택지개발사업 전면수정으로 택지개발사업공기를 맞추기가 어려울뿐더러 150~200억이 추가로 소요되는 변전소 이전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토로했다.
한국토지공사측도 경부고속도로에서 서현로 진출 연결로 추가 설치비용은 1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경부고속도로에서 국지도23호선으로 진출연결로 설치시 판교 IC앞 교차점 교통정체·교통사고와 한전에서 변전소부지 이전시 추진일정 지연으로 주민입주 전 전기공급에 차질을 우려했다.
또 대한주택공사측은 국지도23호선 연결램프의 서현로 접속은 납골시설 진입로 부분의 위빙현상 초래 및 변전소부지 형태의 조정을 수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측은 판교사업자가 수용하면 적극 시행할 계획에 있다며 이를 위해 교통측면, 도로구조 및 시설기준측면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판교요금소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지하차도 건설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사업비가 많이 들어 수용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대한주택공사에서는 인접 완충녹지 등 개발계획변경이 초래 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도로공사의 기술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며 완충녹지 200미터 훼손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판교 IC 이용요금 판교개발사업시행자의 보조 건에 대해서는 판교 요금소 이용료는 판교택지개발 기반시설이 아니며, 판교주민 외 불특정 다수를 위한 시설이므로 판교IC 요금을 판교사업시행자가 부담 또는 개발이익으로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성남시는 이날 개진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 ▲판교IC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진입 전용 지하연결로 별도 설치 건은 판교개발계획 변경이 최소화 되는 범위 내에서 시행하고 ▲경부고속도로에서 국지도23호선 연결로 설치 건은 서현로 연결은 어려움으로 교통영향평가에서 조건부 승인된 내용대로 국지도 23호선에 연결토록 했다. 또 ▲2008년 8월 이후 판교입주자들이 출·퇴근시간대 판교IC 이용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
웹사이트: http://www.cans21.net
연락처
성남시 교통행정과 교통기획팀 031-729-5010
성남시청 공보실 이충열 주사 031-729-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