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미화 2억7,900만달러 규모 사우디 380kV 송·변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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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6-05-10 10:03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鍾洙)이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에서 발주한 미화 2억7,9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 규모의 380kV 송전선 3개 공사 및 1개 변전소 공사 등 4개 공사를 일괄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남부 슈콰이크(Shuqaiq)~아부하(Abha)(연장 119km), 슈콰이크~알 쿠드미(Al-Kudmi)(연장 111km), 사우디 동부 쿠레이스(Khurais)~구난(Ghunan)(연장 220km)간 등 총 450km에 달하는 380kV 송전선 3개 공사와 쿠레이스 지역의 380kV 변전소 1개를 시공하는 공사이다.

공기는 송전선 공사는 26개월로 2008년 7월 준공 예정이며, 변전소 공사는 39개월로 2009년 8월 준공 에정이다.

이번 사우디 380kV 송·변전 공사는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을 포함한 일괄 도급 공사로, 현대건설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 등 해외에서 총 118건, 39억달러에 달하는 송·변전 공사를 수행하며 쌓아온 높은 기술력과 완벽한 품질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케 됐다.

특히, 해외 송변전 공사에서 이처럼 2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공사가 일괄 발주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로, 현대건설은 수익성 높은 대형 송변전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해외공사 수익성도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송변전 분야 공사에서 세계적인 인지도와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게 됐으며, 향후 10년간 약 450억달러에 달하는 신규 송·변전 공사를 발주할 예정인 사우디에서 후속 공사를 수주하는 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인근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의 송·변전 공사 수주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우디 380kV 송·변전 공사 외에 쿠웨이트에서 미화 3,000만달러 규모의 132kV 송전선 공사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며, 리비아에서도 또 다른 대형 송변전 공사를 최종 네고 중에 있다”고 말하고, “이처럼 해외 전기공사 수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올해 송·변전 공사 부문 역대 최대의 수주고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지난해 수주한 25억2,500만달러를 상회하는 총 27억3,0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릴 계획으로, 특히 쿠웨이트, UAE, 사우디, 카타르, 리비아 등의 Oil & Gas, 발전소, 송·변전 공사 수주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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