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실이’ 전혜진, 첫 뮤직비디오 출연
전혜진
뮤직비디오는 결혼식을 마친 후, 자동차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나는 전혜진과 극중 커플인 이한이 자동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사고 충격으로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간 이한은 미처 자동차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전혜진을 구하기 위해 피범벅이 된 채 사고 차량으로 다가간다.
이때 전혜진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 보내야만 했던 또 다른 남자인 장석현이 사고현장에 나타나 폭발 직전인 자동차에서 전혜진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쓴다. 아슬아슬한 순간이 지나고 전혜진을 구해낸 후 자동차에서 떨어진 두 사람은 뒤늦게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 있는 이한을 발견하게 된다. 차 안에 떨어진 전혜진의 결혼반지를 찾기 위해 애쓰던 이한은 결국 자동차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만다는 내용.
전혜진은 처음으로 출연하게 된 뮤직비디오에서 그 동안의 통통 튀는 밝은 배역과는 달리, 사랑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채 결혼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을 연기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부담감보다는 드라마나 영화에서와는 달리 5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영상과 화면만으로 한편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뮤직비디오라는 장르에 매력을 느낀다며 첫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혜진은 자동차 전복 사고와 폭발 장면 등 쉽지 않은 장면이 연출되는 뮤직비디오 내용을 보고도 평소 가수 정재욱의 팬이었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선뜻 출연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혜진의 첫 뮤직비디오인 정재욱 뮤직비디오 촬영은 이상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석현과 이한이 출연하며, 9일 새벽 6시부터 파주 트레이닝센터 앞 도로에서 진행되었다.
한편, 전혜진이 3년 만에 시트콤에 특별 출연해 기대가 되는 MBC 청춘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는 오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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