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온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단 하나의 영화
5월 개봉한 영화들의 특징을 보면, 18세 이상이거나 액션이 지나친 헐리웃 영화들 뿐이다. 그 가운데, 전체 관람가인 영화는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유일하다. 정작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한국영화는 <호로비츠를 위하여>뿐이다. 매년 디즈니처럼 아이들의 모험을 다룬 영화들이 꾸준히 생산되는 헐리웃 시스템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스에이지2> <빨간모자의 진실>과 같은 영화의 개봉은 모처럼 젊은 부모들이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나오게 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한국형 가족영화라는 큰 의미를 띈다. 그동안 흥행한 한국영화들은 데이트족이나, 친구들끼리만 볼 수 있는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엄정화가 연기하는 이기적인 노처녀 피아노 선생님 김지수와 실제 피아노 신동 신의재가 연기하는 천재꼬마 피아니스트 윤경민이 이루어 가는 사랑이야기는 쉽고 보편적이지만, 감동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감동을 느끼는 지점은 나이대 별로 다양하다.
(1) 20, 30대 여성들은 꿈 많은 노처녀 김지수에 공감한다.
20대 후반이나 30대 여성들은 30살 노처녀 김지수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실력은 안되지만 위대한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현실감각을 잃고 살아가는 그녀를 보면서, 마치 나의 이야기 같다고 느낀다.
(2) 30대 엄마들은 엄정화의 모성애에 눈물 흘린다.
영화가 후반부로 갈수록 김지수는 천재소년 경민이에게 진심으로 피아노를 가르치게 되는데, 그녀의 선생님으로서의 모성애는 엄마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킨다.
(3) 남자들은 동네 천덕꾸러기에서 천재소년으로의 인간승리가 궁금하다.
남자들은 천재소년 경민이가 어떻게 천재성을 발휘하고, 성공하는가에 대한 인간승리의 관점을 흥미로워 한다. 모성애나 노처녀 여자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천재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더 재미있어 한다.
(4) 어린이들은 천재 소년 경민을 보며 꿈과 희망을 얻는다.
동네 천덕꾸러기 아이였던 경민이 선생님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유능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가는 모습에 어린이들은 ‘재능에 대한 꿈과 희망’ 을 얻게 된다.
1200만 관객 이상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던 <왕의 남자>의 경우, 다양한 계층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던 덕택에 성공했던 것처럼, <호로비츠를 위하여> 또한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전달 할 것이다. <말아톤> <집으로…> 같은 영화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흥행몰이를 했던 것처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또한, 가정의 달 5월 유일하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볼 수 있는 한국영화로 흥행이 기대된다.
5월 가정의 달, 유일한 가족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2005년 <말아톤>의 뒤를 이어, 2006년 휴먼드라마의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엄정화, 박용우, 아역배우 신의재가 출연하며 2005년 11월 1일 크랭크인하여, 2006년 1월 17일 촬영을 마쳤다.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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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