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www.msn.co.kr)이 운영하는 업계 최초의 메신저 기반 홈피 서비스인 ‘MSN 홈피(http://hompy.msnplus.co.kr)’에 SBS의 드라마와 교양프로그램 등 TV 프로그램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MSN은 지난 7월에 SBSi(www.sbs.co.kr, 대표 윤석민)와 손 잡고 ‘MSN 홈피’ 내에 SBS의 수목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의 프로모션 홈피를 개설하고, 홈피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에게 특별 제작한 드라마 홈피 스킨과 포인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진행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종영될 때까지 모두 17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형수님은 열아홉> 홈피를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종영 후에도 한동안 홈피를 찾는 네티즌들의 발걸음이 계속 되었던 것.
처음 시도한 ‘TV 프로그램 프로모션 홈피’가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양사는 두 번째 시도로 9월에 시작한 SBS의 드라마 스페셜 <남자가 사랑할 때>의 홈피를 개설했다. 이번엔 단순히 홈피를 개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네티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드라마 주제가를 부를 ‘신인가수 온라인 공개 오디션’을 MSN 홈피를 통해 진행하였다. 오디션은 400명이 넘는 끼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지난달 가수지망생 남녀 각 1명씩이 최종 선정돼 가수로 전격 데뷔함으로써 사상 최초의‘홈피 가수’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드라마 프로모션 홈피가 연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MSN과 SBSi는 이번엔 드라마가 아닌 SBS가 새롭게 시도하는 교양 프로그램인 <체인징 유>의 프로모션 홈피를 10월 중순 개설했다. <체인징 유>는 이소라, 최화정, 이혜영, 남궁선 등 웰빙 스타 여성 4인방이 직접 나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의 방법을 제시해주고, 주인공이 이들의 도움을 받아 외모나 스타일의 변신은 물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내면까지 변화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네티즌들은 <체인징 유> 홈피를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신의 사연을 응모하기도 하고, 홈피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설 3주 만에 누적 방문자 수 8만여 명에 육박하는 등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BSi 측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의 드라마 홍보는 방송 시작과 함께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제공과 의견 수렴 등에 한정되었으나, 최근에는 방송 시작 전에 홈피를 개설하고 배너 광고를 게재하는 등 네티즌들을 겨냥해 인터넷 상에서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MSN코리아 이구환 이사는 “TV 프로그램 프로모션 홈피는, 방송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들을 재활용하는 동시에 네티즌들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홈피 서비스 업체들은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방송 프로그램 열혈 시청자들을 사용자 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윈윈이 가능한 발전적인 서비스 모델”이라며, “MSN은 홈피 외에도 MSN 메신저 등을 이용해 다수 TV 프로그램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협력 사례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SN의 MSN 홈피 이외에도 현재 공중파 TV 프로그램의 프로모션 홈피가 개설되어 있는 곳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플래닛(http://planet.daum.net), 프리챌(www.freechal.com)의 섬(http://sum.freechal.com)이 있으며, 각각 MBC 주말 드라마 <한강수타령>과 오락 프로그램인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홈피가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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