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원자로 보호계통 개발 및 검증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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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5-10 12:09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박창규)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원전 디지털 안전계통 개발 및 검증 워크숍’ 및 시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원자로에 이상상태가 발생하면 원자로를 정지시키고, 사고 발생시 원자로의 건전성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핵심 설비인 ‘디지털 원자로 안전계통’의 개발 및 검증과정에서 경험한 기술을 국내 산업체와 공유하고 산업체의 현장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산·학·연 유관기관은 물론 웨스팅하우스, 지멘스 등 해외 공급사의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디지털 원자로 안전계통’의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이번 워크숍과 동시에 그동안 산업자원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포스콘(주) 및 두산중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안전등급 PLC 제어기기, 원자로보호계통의 시제품을 전시함으로써 이 분야에서도 우리 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할 예정이다.

‘디지털 원자로 안전계통’은 자동차의 브레이크 및 에어백과 유사한 장치로 원자로에 이상상태가 발생하면 원자로를 정시시키고 사고발생시 원자로의 건전성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핵심 설비이다. 국내에서 가동 중인 대부분 원전의 안전계통은 외국사가 공급한 아날로그 시스템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 상업운전을 시작한 울진 5,6호기에 이르러 비로소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에서 공급한 디지털 안전계통이 설치되었다. 세계적으로 2~3개 업체에서만 디지털 안전등급 제어기기를 공급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스템이다.

개발된 시스템은 국내 최초 상용으로 개발된 디지털 원전 안전계통으로 해외 경쟁사의 안전계통과 비교하여 기능 및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특정기술주제보고서의 작성을 완료하고 5월 중에 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원전에 적용하기 위하여 공급제의서를 작성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VVER 타입 원전 수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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