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06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브리핑 현장 스케치

서울--(뉴스와이어)--“이것이 우리 모두가 꿈꾸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현재이자 미래이며, 출발점이자 나아갈 지향점이다.”

지난해 11월 Xbox 360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차세대 비디오 콘솔 게임기 시장의 서막을 알린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올해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품질의 게임들과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와 함께라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Live Anywhere를 선보이며 무엇이 진정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진수인지를 선보였다. 5월 9일 오전 11시30분(LA 현지시각) 헐리웃 그로우먼스 차이니스 씨어터(Grauman’s Chinese Theater)에서 펼쳐진 E3 2006 MS 글로벌 브리핑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향한 MS의 노력과 그 소중한 결실을 보여준 축제 그 자체였다.

미래적 감각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이 브리핑에 참여한 전 세계 기자들의 청각을 자극하던 순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MGS)가 선보일Xbox 360용 3인칭 전술 슈팅 게임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가 첫 선을 보이면서 글로벌 브리핑의 시작을 알렸다. 게임 디자이너인 클리피 B.(Cliffy B.)가 직접 시연한 ‘기어즈 오브 워(Gears of War)’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정교한 화질과 생생하다 못해 처절할 정도의 전투 현장을 실감나게 선사하면서 MS 글로벌 브리핑의 내용이 예사롭지 않음을 암시했다.

◆ 멈출 수 없는 Xbox 360의 여세 - 글로벌 브리핑의 본론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 & 디바이스 디비전(EDD)에서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Interactive Entertainment) 사업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Xbox와 윈도우용 게임(Games for Windows)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피터 무어(Peter Moore)가 바통을 넘겨 받으며 진행됐다. 피터 무어는 우선 “지난 6개월 동안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면서 최첨단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 낸 Xbox 360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팔린 비디오 콘솔 게임기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고 그 동안의 성과를 치하하며 “미국에서 경쟁 업체들이 그들의 첫 번째 차세대 비디오 콘솔을 내놓을 때, 이미 Xbox 360은 천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그는 “온라인 서비스인 Xbox Live 역시 내년 E3 때에는 전 세계에서 6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며 왕성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 경이로운 콘텐츠들 - 객석의 환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피터 무어는 이러한 자신감의 근거로 MS가 선보일 최고의 콘텐츠를 하나씩 전 세계 미디어에게 소개했다. 그가 소위 ‘전채 음식(Appetizer:에피타이저)’로 표현한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들은 ‘팩맨(Pac Man)’, ‘갤러그(Galaga)’, ‘스트리트 파이터 2(Street Fighter 2)’ 및 ‘고슴도치 소닉(Sonic the Hedgehog)’ 등 80~90년대 게이머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던 주옥 같은 게임들로 채워졌다. 옛 추억이 담긴 게임들을 다시 Xbox Live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그가 소개한 주요 음식(Main Dish)들은 MS 글로벌 브리핑에 참석한 전 세계 기자들의 넋을 잃게 만들기 충분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2(Forza Motorsports 2)’, ‘로스트 플래닛(Lost Planet)’, ‘매스 이팩트(Mass Effect)’, ‘스프린터 셀 더블 에이전트(Splinter Cell Double Agent)’, ‘매든 NFL 07(Madden NFL 07)’, ‘블루 드래곤(Blue Dragon)’ 등 MS의 1st 파티와 3rd 파티들이 곧 선보일 타이틀의 프리뷰가 이어지졌다. 뿐 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대히트 게임인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4'와 '위닝 일레븐' 등을 Xbox 360용으로 출시 발표가 이어지면서 현장은 Xbox 360의 타이틀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기자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숨가쁘게 돌아가던 Xbox 360용 타이틀의 프리뷰가 끝나자 이번에는 Xbox 360과 윈도우즈 비스타(Windows Vista)에서 동시에 구동되는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 타이틀이라는 또 다른 메뉴가 선보였다. ‘크라이시스(Crysis)’, ‘헬케이트:런던(Hellagate: London)’, ‘앨런 웨이크(Alan Wake)’, ‘쉐도우런(Shadowrun)’ 등이 소개 되면서 하드웨어의 통합성, 극대화된 게임 개발사들의 윈도우용 게임 플랫폼 활용도 등 크로스 플랫폼 타이틀의 장점이 열거되자 객석에서는 또 다른 세계의 게임 시대가 도래 했음을 알리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현장의 넘치는 열기와 뜨거운 환호성에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눈웃음으로 화답한 피터 무어는 MS 글로벌 브리핑이 결론에 이르렀다고 느낀 순간,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한 마디를 던졌다. “여러분들의 친구들과 여러분들이 즐기는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며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MS의 비전이 마음에 드십니까? 이 MS의 비전 중심에 있는 한 사람을 소개 합니다.”

◆ MS의 비전, Live Anywhere - 피터 무어의 소개로 처음으로 E3의 연단에 선 빌 게이츠(Bill Gates) MS 회장은 “여러분들에게 진정한 미래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MS의 비전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설레며 흥분된다”는 기대감으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행사장을 크게 한 번 조망한 그는 “MS는 Xbox와 윈도우 비스타와 같은 ‘플랫폼’을 구축하였고, 이러한 플랫폼의 교차를 통해 미래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초석을 다졌다며 그가 이번 MS 글로벌 브리핑에서 말하고자 하는 MS의 비전, 그 첫머리를 언급했다.

빌 게이츠가 명명한 MS의 야심찬 계획은 바로 ‘Live Anywhere’. ‘Live Anywhere’란, Xbox Live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통해 수 백만에 달하는 Xbox 360 사용자와 윈도우 비스타가 구동되는 PC 사용자 그리고 휴대전화 사용자를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는 MS의 시나리오다.

이해를 돕기 위해Xbox 360게이머가 윈도우 비스타가 설치된 PC를 사용하는 친구와 함께 ‘쉐도우런(Shadowrun)’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나, 휴대 전화를 통해 Xbox Live에서 인기 몰이 중인 아케이드 게임을 내려 받아 플레이하는 상황을 설명하자 MS 글로벌 브리핑 현장은 ‘Live Anywhere’의 엄청난 매력에 푹 빠져드는 모습.

그는 “내년 E3 때에 이르러 600만명 이상의 게이머가 Xbox Live를 즐길 것이며, 현재 2500만 이상의 캐주얼 게이머들이 MSN 메신저와 MSN Games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한 후, “이러한 강력한 커뮤니티를 서로 더 밀접하게 결속시키기 위해 ‘Live Anywhere’ 비전을 발표하게 됐으며 오직 MS만이 이러한 비전을 전 세계인들에게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엇이 진정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진수인지를 보여준 E3 2006 MS 글로벌 브리핑. 전 세계에서 MS의 노력과 그 결실을 직접 경험하러 온 미디어들에게 훌륭한 만찬을 마련해 준 MS는 브리핑의 마지막 순간에 ‘헤일로 3(Halo 3)’ 프리뷰라는 달콤한 디저트를 선사하는 격식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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