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 대공개
영화 <환생>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의 횡단보도. 전생을 이야기하는 여고생들의 목소리가 화면 위로 울려 퍼지면서 예고편은 시작된다. 휴대폰을 이용해 전생을 알아보던 여고생 중 한 명은 섬뜩한 기운에 뒤를 돌아보지만 아무도 없고, 자신이 환생했다 믿는 한 여대생은 자신의 목에 난 상처가 전생의 인물이 목이 졸려 죽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환생> 예고편은 이처럼, 압축적이지만 강렬한 장면들이 어울려 영화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밤 중 도로에서, 또는 도서관에서 갑작스레 나타나는 혼령의 모습들은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한다.
현재와 과거의 모습 교차, 미스터리한 영화 내용 짐작케 해!!
35년 전 호텔에서 비참하게 살해되는 자들의 모습, 현재 그 사건을 영화화 하는 이들의 장면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예고편은 미스터리 호러인 <환생>의 매력을 보여준다. 또한, 이미 <링>시리즈나 <검은 물밑에서>등으로 어둠과 공포를 표현해내는 음악을 선보였던 ‘가와이 겐지’의 음악 또한 돋보인다. 그의 음악은 때론 강렬함으로 공포를 배가시키며, 때론 드라마틱하게 스토리를 이끌어 보는 이에게 <환생>예고편이 주는 공포를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예고편 마지막에 나오는 “11명이 살해됐다. 12명이 환생했다”라는 카피는 영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환생’이라는 강렬하고 독특한 소재가 줄 공포를 미리 느끼게 해준다.
전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주온>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 의 미스터리 호러 <환생>.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선보이는 예고편을 통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환생>은 6월 8일 국내 개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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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0일 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