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BMW, 한국 첨단 부품업체 초청 상담회 개최

뉴스 제공
KOTRA
2006-05-11 06:03
서울--(뉴스와이어)--독일 BMW 그룹이 5월 9일(현지시각) 기술력 높은 한국 업체를 초청하여 상담회(Korea Innovation Day)를 개최했다. 한국 첨단 부품 업체 1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BMW의 구매 및 개발부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 첨단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심도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신소재, 첨단부품 분야 한국 기업들 기술력에 대한 BMW의 높은 관심과 지난 3년간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BMW 구매부서와 접촉해온 KOTRA(사장 : 洪基和)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BMW는 참가기업 선정에 있어 기업 규모 보다는 신소재, BMW에 꼭 필요로 한 미래기술을 기준으로 BMW 구매부서 직원이 사전에 직접 한국 기업을 방문, 현장 실사를 통해 초청 대상자를 선정했다.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서 개최된 ‘코리아 이노베이션 데이(Korea Innovation Day)’에서는 국내 업체의 전시상담회와 업체별 기술.제품 설명회가 병행되었으며, BMW 리히터 구매담당 수석 부사장을 비롯한 이사급이 대거 참가했다. 한편, 행사 전날에는 BMW측이 한국 부품업체 대표자들을 구매담당 임원진 11명과의 만찬에 초대하여 이번 행사에 대해 특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 행사 내용면에서도 알찬 것으로 평가된다. 품목별로는 독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BMW 구매담당자들은 독일 시스템인 DVB-T 방식과 달리 고속 주행중 방송 시청이 가능한 DMB(CNS)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연료를 20% 절감해 주는 고분자 물질(대진공업), 자동차 위치추적 장치(선텍), 카펫 등 내장제의 코팅과 악취제거가 가능한 나노기술(실빅스), 주행중 이탈 경보장치(태성전장.잉카시스템), 실리콘 스피커(린포스) 등 국내업체 10개사는 첨단 기술력을 결집한 신소재, 미래형 기술을 선보여 BMW 구매부 100여명과 상담을 성공리에 마쳤다.

참여업체는 1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소기업이며, 더욱이 기존에 글로벌 기업에 대한 부품 납품 경험이 없음에도 우선상담대상으로 선정되어, 향후 국내 중소 유망 기술업체의 글로벌 기업에 대한 납품 및 협력 전망을 밝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2005년 BMW의 총매출은 사상 최대치인 466억 유로에 달했다. 부품 구매액은 200억 유로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번 행사 참가업체 실사를 위해 방한한 스테판 마틴(Mr. Stefan Martin) BMW 구매담당 관계자는 ‘한국 부품기업들의 성장속도, 종업원들의 동기부여 상태, 기술력 모두 전망이 밝다.’며 국내업체들과의 관계지속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가 갖고 있는 또 다른 의의는 BMW가 아시아 국가 단위로는 처음으로 한국업체를 단체로 초청하였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KOTRA는 BMW와의 관계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수년간 지속적으로 한국 부품의 공급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예정이다. KOTRA의 해외 유력 자동차 메이커와의 관계는 BMW에 그치지 않고 GM, Nissan, PSA, Toyota 등으로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우리 부품 기업의 OEM 공급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홍보팀장 정광영 02-3460-7021~3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