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소리, 기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초여름 밤 국악공연... “가ㆍ무ㆍ악 (歌ㆍ舞ㆍ樂)”

서울--(뉴스와이어)--한국 전통문화예술 진흥회(약칭 전문진)은 5.19 (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춤, 소리, 기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국악공연 "가ㆍ무ㆍ악 (歌ㆍ舞ㆍ樂)"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공연될 "가ㆍ무ㆍ악 (歌ㆍ舞ㆍ樂)"에서는 종래의 국악공연과 달리, 춤과 소리, 그리고 기악이 각각 독자적으로 공연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융합되면서 본래의 전통적 공연 형태를 갖추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 제목에 스토리 텔링 기법을 도입하여 관객들은 제목만으로도 공연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출연자와 관객의 교감수준이 더욱 높아지면서 한층 더 차원이 높은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연의 전반부에서는 선비의 고고한 정신세계와 여인의 깊은 심한(心恨)을 사색적이면서도 유현한 터치로 표출해 냈으며, 후반부에서는 멋과 흥으로 지칭되는 고유정서를 신명 감동 열정의 키워드로 풀어냈다.

관객들은 거문고와 대금, 해금과 가야금의 현장감 짙은 시나위 가락과, 구음시나위에 의한 살풀이를 감상하게 된다. 또한 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구가하는 남도와 경기의 소리가 가야금과 함께 어우러지고, 가야금 병창이 끝나면 고요한 어둠의 침묵 속에서 들려나오는 보렴(報念), 그리고 보렴승무에 이어 사물놀이와 수십 개의 북으로 구성된 웅장한 타악의 화음을 맛보게 된다.

음악구성은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최경만 예술감독이 맡아 한민택, 원완철, 김정림, 문경아, 이경섭, 윤서경 등 깊은 음색을 지닌 연주자들을 초청하였고, 명무 진유림이 안무를 맡은 무용부문에서는 오철주가 선비춤을 선보이게 되며, 이외에도 열일곱명의 춤꾼들이 진유림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주게 된다. 소리에서는 한진자와 염경애가 각각 경기와 남도 특유의 멋진 가락을 선사하며, 이영신이 이끄는 22명의 가야금 병창이 영롱하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게 된다.

공연장인 국립국악원 예악당은 서초동 예술의 전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방배역 1번 출구, 또는 7호선 내방역 3번 출구에서 07번, 15번, 17번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4호선 사당역 1번 출구에서는 17번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에서는 마을버스 서초12번, 초록버스 4429번을 이용할 수 있다.

□ 공연명 : 가ㆍ무ㆍ악 (歌ㆍ舞ㆍ樂)
□ 일시 : 2006년 5월 19일 오후 7시 30분
□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서초동 예술의 전당)
□ 관람료 : R석 20,000원 / A석 10,000원 / B석5,000원
□ 공연문의 : 02-522-7620
□ 입장권 예매 : 1588-7890

□ 주최 : 전ㆍ문ㆍ진 / 진유림 우리춤 연구회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별첨
1. 프로그램
● 달밝은 밤 거문고 가락에 지나던 선비 걸음을 멈추다
- 선비춤을 곁들인 거문고 산조
● 거문고 소리를 듣고 찾아온 대금의 명인
- 대금과 거문고 산조의 어우러짐
● 한밤의 은은한 가락에 깊은 한(恨)이 일깨워지다
- 해금과 구음시나위에 의한 살풀이 춤
● 한 줄기 봄바람에 춘흥이 일어나다
- 남도소리와 춤, 피리와 경기소리, 그리고 장구춤‘춘흥(春興)‘
● 님은 물이니, 물은 구름과 같이 흘러만 가더라
- 22대의 가야금과 병창
● 본디 내해다 마라난 아자날 엇디하리고
- 보렴승무, 사물놀이와 북가락

2. 출연 및 스탭
기획/ 이주성 안무/ 진유림 음악/ 최경만

기악
피리/ 최경만 거문고/ 한민택 대금/ 원완철 해금/ 김정림
가야금/ 문경아 아쟁/ 윤서경 장구/ 이경섭

가야금병창/
이영신 김경희 장소연 송 란 염은주 박혜련 박현주 신현주 김영심 홍다정 김양화 이다래

경기소리/ 한진자
남도소리/ 염경애

사물/ 조병혁과 사물놀이 ‘마패’

선비춤/ 오철주
살풀이/ 진유림
장구춤/ 채리희 김형신 하수연 이혜진 최정윤
사랑가/ 홍승연 이예지
보렴승무/ 채리희 김형신 하수연 이혜진 최정윤 황경애 조민자 김수연 내종옥 지단홍
오고무/ 채리희 김형신 하수연 이혜진 최정윤 유지숙 이윤정 정민희 이희영

연락처

전ㆍ문ㆍ진 대표 이주성 019-208-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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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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