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서 8.6억불 에틸렌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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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코스피 028050
2006-05-11 11:10
서울--(뉴스와이어)--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사장 鄭然柱)은 11일, 사우디아리비아의 유력석유화학회사인 타스니(TASNEE Petrochemicals)社가 발주한 8.6억불의 석유화학플랜트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2억불의 초대형규모인 이번 프로젝트는 독일 린데(Linde)社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며, 삼성엔지니어링과 린데(Linde)社 지분은 각각 8.6억불과 3.2억불이다.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계약서명을 마친 정연주 사장은 "아시아지역에 이어 세계 메이져 플랜트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지난해 샤크(Sharq)社와 에이피피씨 (APPC)社의 대형플랜트 계약에 이어 이번 슈퍼 메가급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였다"며, "이번수주를 포함하여 주베일(Jubail) 공단에서만 3개 프로젝트 총18억불규모의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동일지역 내 동종사업수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물론이고, 초대형화되고 있는 플랜트 건설시장 트렌드(Trend)를 충족할 수 있는 사업수행역량을 다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에서 2002년에 수주, 2004년에 완공한 에스피씨(SPC)社의 프로판탈수소/프로필렌(PDH/PP)공장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지난해에는 동일한 공장을 5억불에 수의계약형태로 수주하였고,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인 사빅(SABIC)社로부터는 '03년 부텐 프로젝트에 이어 지난해 연산 70만톤의 에틸렌글리콜(EG) 플랜트를 연계수주하였다.

사우디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러한 수주성과는 사업수행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사업주와의 신뢰감이 연계수주와 수의계약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수도 리야드(Riyadh)로부터 동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세계최대의 석유화학산업단지인 주베일(Jubail)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완공 후 연 100만 톤의 에틸렌(Ethylene)과 연 30만 톤의 프로필렌 (Propylene)을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로 수행하게 되며, 2008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중동은 값싼 원유와 가스, 고유가로 인한 풍부한 오일 머니 그리고 최근 석유화학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인도 등과의 지리적 여건 등 석유화학산업 진출을 위한 제반여건을 완벽하게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여건을 기반으로 중동국가들은 원유와 가스의 단순 수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산업국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어 세계최대의 석유화학 플랜트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그 투자규모가 연 100억불이상 이르며, 이런 추세는 1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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