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엄정화가 보여준 모성애의 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 캐릭터, 철없는 노처녀 선생님과 동네 천덕꾸러기 아이.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인생을 기적처럼 변화시킨다는 영화의 내용은 전형적으로 착한 스토리임에 틀림없다. 착한 영화가 불러일으킬 수 있는 ‘뻔하다, 진부하다, 밋밋하다’ 등의 오해가 <호로비츠를 위하여>에도 어느 정도 적용되었던 것이 사실이나 간과하지 않아야 할 것은, 이러한 ‘착한 영화’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때, 그 파장은 기타 장르 영화들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다. <집으로>, <가족>, <말아톤>, <웰컴 투 동막골> 등이 바로 그러한 예이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또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우리와 닮은 인물들이 크나큰 감동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 감명받은 기자들이 주저없이 마음의 문을 열고,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 것. “휴먼 영화의 바이블로 불릴만하다. 감동+스토리+눈물 죄다 들어가 최고의 감동을 준다”는 어느 기자의 평처럼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휴머니티를 내포한 따뜻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가진 또 하나의 힘은 바로 배우 엄정화이다. “경지에 다다른 듯한 엄정화의 연기는 관객의 감정이입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엄정화의 진심이 보였다”, “엄정화의 눈물 앞에서 따라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등 이번 영화에서 배우 엄정화의 역량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평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엄정화는 폭넓은 연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오긴 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한 층 더 깊어진, 엄정화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 그녀가 보여주는 모성애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 그녀의 진심어린 연기는 결국 관객을 감동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
엄정화의 이러한 진심어린 연기는 결코 쉽게 나온 것이 아니었다. 아역 배우와의 호흡을 위해 언제나 아이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모니터를 보고, PSP 게임을 함께 하는가 하면, 연기 지도도 손수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신의재 군이 아역배우이지만 동시에 엄정화의 파트너이기에 그녀는 선배 배우로서, 또한 파트너로서 최대한 배려하고 노력했다. 그녀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영화 속 경민을 떠나 보내는 장면에서 가장 잘 드러났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지수(엄정화)와 보내지 말라며 울부짖는 경민(신의재 군)의 눈물 연기가 가장 중요한 이 장면에서 엄정화는 의재에게 가슴 아픈 말을 던지며 아이를 서럽게 울렸다.
동시에 엄정화는 아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가슴마저 찢어지게 아파오는 것을 느끼며 현장에 있던 스탭들 모두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감동적인 눈물연기를 펼쳤다. 이러한 모성애가 느껴지는 연기는 엄정화만의 아우라가 있기에 가능한 것. 엄정화가 아이 때문에 슬퍼하고, 눈물 흘리는데에 같이 울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녀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있어 뛰어난 능력을 가진 배우이다. 그녀가 만들어낸 이 감동적인 눈물 연기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백미이다.
기자 시사의 호평을 발판으로, 오늘부터 전국 2만 시사를 통해 한발 앞서 관객들을 찾아갈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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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