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
식품과학계열 학생 23명은 힘들었던 고교 시절, 그때마다 힘이 되어준 은사를 생각하며 자발적으로 행사를 주최, 각각의 사연과 추억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어 고교 은사께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생이 된 학생들은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술을 통해 케이크 디자인을 시작으로 반죽, 빵굽기, 데코레이션 등 3시간에 걸쳐 케이크를 완성하며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한국테크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이 되도록 은사를 한 번도 찾아뵙지 못했다는 식품과학계열 정상진(24세, 2년)학생은 “진학을 권유하신 선생님 말을 듣지 않고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 3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며 ”선생님 말을 듣지 않아 흘려버린 4년이 부끄러워 졸업 후 찾아뵙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찾아뵙게 돼 너무 설레인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를 한병철 선생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같은 과 이소영 (21세, 2년)학생은 “대덕여고 고3 시절, 고집이 쎈 저를 언제나 토닥거려주신 이태곤 담임선생님을 찾아 철없던 시절에 대한 용서를 받고 싶다”며 “대학생이 되고서야 따뜻한 말들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제자를 사랑해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스승의 날 등 개별적으로 고교 은사를 찾아가 케이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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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7일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