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해외농정자문관 ‘윌브링크씨’ 제3차 초청
윌브링크씨는 농림부장관과의 면담에서 네덜란드 협동조합 변천사와 자연순환농법에 의한 축산분뇨 처리 정책을 소개하고, 꽃소비 문화 변화와 화훼산업의 발전 방안 등을 설명하였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좁은 토지를 가지고 있지만 기술개발, 경영혁신에 노력한다면 네덜란드와 같이 한국농업도 선진화 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정부는 우리농업을 지식농업, 수출농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 경영체 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인에 대한 교육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윌브링크씨는 농진청 작물과학원을 방문하여 선진 우량 종자 개발에 대한 연구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좌담을 하면서 네덜란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 하였다.
전라남도 강진의 아트팜 영농조합을 방문하여 파프리카 재배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하였고, 전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네덜란드 농업경쟁력 및 한국농업의 비전이란 주제를 가지고 공무원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특히, 5월 10일(수)에는 농협대학에서 “2025년을 바라보며 한국 농업이 대비해야 할 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였다.
현재 한국농업의 어려움은 네덜란드에서도 겪었던 일이며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농민 보호보다는 기술개발·교육·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투자하였고 농업인은 품질향상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선택받는 농산물 생산으로 어려운 난관을 타개했다고 역설하면서 한국 농업인들도 가능하므로, 변화를 수용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미래를 위해서 농업인 자신을 믿고 함께 힘을 합쳐가야 하며 창의력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농업이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정부에 의존하기 보다 농업인 스스로 조직화하여 서로가 정보를 공유하면서 농업은 자랑스러운 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변화와 발전의 주체가 농업인 자신이라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농업은 생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윌 브링크씨는 지난해 ‘농업계 히딩크’로 한국 농업의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전격 영입된 농정자문관으로, 네덜란드 최고 농업계 대학인 와헤닝헨 대학을 졸업하고 축산학 및 마케팅 정보과학을 전공하여 현재 Asian Agricultural Agencies(아시아농업자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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