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상범죄 실태와 효율적 대응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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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6-05-12 18:17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청장 이택순)은 2006년 5월 12일 13:30∼17:45 경찰청 대청마루에서 경찰청 범죄분석관, 한국심리학회 회원, 관련 학과 교수·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 주관으로 '한국의 이상범죄 실태와 효율적 대응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택순 경찰청장과 한국심리학회장인 조긍호 서강대 교수의 인사말씀에 이어, 경찰대 이웅혁 교수의 '연쇄 성폭력 사건의 범죄 심리학적 분석' 등 범죄분석 전문가들의 발표와 서울청 범죄분석관 권일용 경사 등 범죄분석 담당 실무자들의 '범죄분석 사례' 발표와 더불어, 발표자와 청중의 '자유토론' 등 시종 열띤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이웅혁 교수(경찰대)는 연쇄 성범죄자의 주요 심리적 특성 및 원인에 대하여 분석하면서, 경찰이 중장기적으로 특이한 범죄자의 특성을 체계적이고 실증적으로 파악하여 연구자료를 축적하고, 성범죄자의 비정상적인 성적 인식과 행위 사이클을 단절시킬 수 있는 사회 전반적인 효과적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하였고, 이창한 교수(울산대)는 효율적인 범죄분석체제 구축을 위해 경찰과 교정기관 간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상호 기관간의 이해와 협력을 기초로 체계적 범죄정보 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범죄분석체제 구축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수정 교수(경기대)는 현재까지의 프로파일링 기법에 대한 고찰과 최근 통계적 접근방식을 통한 연쇄 살인범죄유형 분석기법을 제시하면서 향후 한국적 상황에 적합한 범죄분석기법 개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복잡 다기한 현대사회 현상과 함께 빈발하는 이상 심리 및 행태의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일선 치안현장에서 직접 범죄분석 및 수사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과 범죄분석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한국심리학회 등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함으로써 연구결과의 실제사례 적용 등 이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범죄분석요원 특별채용, 범죄분석시스템 운영, 주요 강력사건 범죄분석회의 등 과학적 범죄분석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경찰청과 한국심리학회 등 관련 학계 등과의 연구 협력체제를 활성화하는 등 경·학 협력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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