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론조사결과, 한국 대표팀 16강 진출 전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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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
2006-05-14 13:0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신문 <女론의 여론> 취재팀 2006 월드컵 설문조사

지난 4월 24일부터 29일(6일 동안) 서울시내 대학생 1,000명 대상 조사결과

이번 2006 월드컵은 2002년에 비해 대학생들의 거리응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드컵 일정과 기말고사 학사일정이 겹친 탓으로 매체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만 접하겠다는 의견 등이 많았다. ‘거리응원을 나가지 않을 경우 월드컵을 시청할 매체’로는 지상파가 72%, DMB 7%로 나타났다. ‘새벽 4시 경기가 열리기 전에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수면을 취하겠다’(35.73%), ‘기말고사를 준비하겠다’(31%), ‘거리응원을 하겠다’(19.44%) 등이었다.

월드컵 기간과 기말고사 기간이 겹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교수님의 리포트 대체 선호’(37.65%), ‘그래도 시험이 우선’(28.9%), ‘월드컵이 우선’(16.29%) 등으로 취업과 성적에 대한 집착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원을 위해 준비할 것’으로는 ‘붉은 유니폼 및 티셔츠 등 소품’이 39%, ‘응원가 외우기’, ‘경기일정을 다이어리 및 달력 기록’, ‘꼭짓점댄스’ 등이 각각 15% 씩을 차지했다. 응원가 선호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오 필승코리아’가 58%로 1위, 애국가 2위(24%), Red go together가 3위(13%)를 차지했다. 1위를 선호한 이유로는 ‘따라 부르기 쉽고 외우기 쉽기 때문’이라는 반응이었다. 우리나라 대표팀 성적에 대한 전망에서는 ‘16강 진출’ 39%, 8강 29%, 4강 15% 순이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업의 적극적인 응원 문화 관여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서는 ‘응원의 상업적 이용(순수성 훼손)‘이 54%로 나타나 반감이 더 컸고, ‘체계적 응원문화 형성’이라는 의견은 23%로 절반 수준이었다. 다시 “기업의 월드컵 특수 마케팅 효과 공동체의식 강화” 측면을 비교해 묻는 항목에서 기업 이미지 개선효과가 응원을 통한 순수한 공동체 문화 견인효과보다 많아 기업들이 응원문화에 뛰어들면서 전체 응원문화 응집력은 흩어진 반면에 기업들은 투자가치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대기업이 지원이 아니라면 누가 응원문화를 지원해야 하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비영리 단체를 선호했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에서는 미디어취재보도 실습과목을 통해 이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취재 및 편집을 통해 매학기마다 <女론의 여론>이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 특집호는 오는 5월 20일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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