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무용과 국악공연 등 식전 행사와 함께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직원들에 대한 연공상과 공로상, 학술상 및 학생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주)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과 (주)KCC 이중길 국내영업본부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황진택 씨를 비롯한 13명의 외부 인사들이 원광대학교의 명문사학 구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정갑원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대학은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60년 동안 사회에 봉사하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1946년 유일학림을 시작으로 이제는 2만 5천여 명의 학생과 전국 각지에 7개 부속병원을 거느리고 있는 대규모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오늘의 영광은 여러 선배님들과 구성원 모두가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구성원 모두의 정성과 힘을 모아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는 대학, 내실을 갖춘 경쟁력 있는 대학, 건실하고 지성과 덕성이 넘치는 즐거운 대학을 만들어 가자”며, “회갑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이 제2의 개교라는 생각으로 구성원 모두가 창립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60년 동안 이룩한 성과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원광인상 구현과 함께 대학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여 제2창학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확고히 하기 위해 2006년 한 해 동안 교사편찬사업과 조형물제작, 건축사업, 학술회의, 음악회 등 다채로운 6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으며, 특히 60번째 개교기념일에 맞춰 교조인 봉황을 새롭게 구성한 ‘상징봉황탑’을 건립하고, 기념식이 끝난 뒤 학생회관 앞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한편, 총동문회에서도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10만 동문의 화합과 세계로 웅비하는 원광인의 기상을 상징하는 기념조형물을 건립, 제막식과 함께 개교 100주년에 열기로 한 타임캡슐 매설행사를 14일 오후에 가졌으며, 제막식과 타임캡슐 매설행사에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는 개교기념 전야행사로 교직원과 학생, 동문, 익산 시민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46년 이래 60년 동안 명문사학으로 발전한 원광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지덕겸수 · 도의실천의 교훈아래 도덕교육이념을 구현하면서 학술탐구와 덕성을 함양해 사회봉사에 앞장서는‘도덕대학’을 추구하고, 진리를 향한 이상과 더불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하는 도덕성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으로 동북아 으뜸대학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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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3일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