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타인들’ 황당하고 귀여운 이들의 사랑에 미소가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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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픽쳐스
2006-05-15 10:53
서울--(뉴스와이어)--화창하고 따뜻한 날씨에 함께 산책 나갈 연인 한 명 없는 솔로들은 저마다의 외로움에 운명적인 로맨스를 꿈꾸기 마련. 바로 그런 이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사랑의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 영화는 바로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친밀한 타인들>(수입/배급 유레카 픽쳐스)이다.

사랑은 ‘황당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어느 날 누군가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 자신을 찾아와 은밀한 비밀들을 털어놓는다면? 게다가 그 사람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이성이라면? 그리고 그에게 점점 호감과 사랑을 느낀다면?

설마 그런 만남이 있을까 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그런 사랑의 시작이 바로 <친밀한 타인들>에서 그려지고 있다. ‘윌리엄’의 사무실에 문을 두드리고 나타난 한 아름다운 여인 ’안나’. 게다가 그녀는 재정상담가인 그를 심리상담가로 착각하고 울먹거리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윌리엄’은 커다란 눈만 껌벅일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벌써 이 의문 투성이 여인에게로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들의 사랑은 아슬아슬 귀엽다!

다음 예약 날짜까지 잡아놓으며 아예 심리상담가로 둔갑해버린 ‘윌리엄’. 이제는 자신의 본래 고객들마저도 등 떠밀 듯 내보내버리고 그녀와의 상담을 계속한다. 하지만 은근슬쩍 유혹하는 듯한 이 여자, 비밀스럽기도 하거니와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행동으로 흠칫 놀라게도 한다. 반면, 어쩐지 순진한 옆집 아저씨 같은 이 남자는 흘낏흘낏 그녀를 훔쳐보다가 동문서답하거나 안절부절 그녀 앞에서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슬아슬 이어지는 만남은 그들의 예상치 못한 대사와 행동들로 너무도 귀엽게 그려지고 있다.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여자와 애써 속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귀여운 순진남의 황당한 만남에서 시작된 아슬아슬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친밀한 타인들>.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의 완숙한 연출력과 베테랑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흥미로운 로맨스로 완성된 이 작품은 오는 5월 25일 씨네큐브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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