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림청 가로수 생육환경개선 시범사업 실시

대전--(뉴스와이어)--농림부(장관 허상만)와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도심의 녹색축인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11월 5일(금) 과천정부청사 주변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시범행사를 실시하고 이를 계기로 빌딩으로 뒤덮인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삭막한 도시에서 사람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지로써 경관개선, 대기오염과 소음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 생활환경 개선에 필수적 요소이다. 그러나 대부분 도시의 가로수에는 협소한 생육 공간, 자동차의 배기가스, 인위적 피해 등으로 인해 생육여건이 악화되어 조기 낙엽, 기형화 현상, 초두부의 고사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로수의 역할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림부와 산림청은 우선 과천정부청사 주변의 가로수 생육여건을 정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1월 5일 농림부장관과 산림청장 및 시·도 관계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행사를 과천청사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과천정부청사 주변의 가로수는 1985년도에 식재된 은행나무 등 11만본으로 이중 500여본이 좁은 생육공간과 척박한 토양 등으로 인하여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봄 시범행사를 통하여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행한 결과, 사업을 실행한 가로수가 1.5배의 생육증대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금번 시범행사는 보다 발전된 방법으로 토양을 개량하고 식재공간 확보, 관목식재 등을 통하여 2배이상의 생육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를 건강하게 키워 많은 혜택을 인간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가로수를 심는 일 보다 중요하며, 우리나라 도시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가로수 조성·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산림청은 앞으로 가로수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보급하고 우수 사례집도 작성할 계획이며 금번 행사를 계기로 가로수가 숨쉴 수 있는 생육환경을 만들어 빌딩으로 뒤덮인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forest.go.kr

연락처

산림휴양과 042-48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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