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I 백신학 고급과정, AI 위협 대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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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
2006-05-15 14:25
서울--(뉴스와이어)--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는 15일(월)부터 6일간 서울대에 위치한 세계본부에서 연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IVI 백신학 고급과정에는 교수진을 포함, 전세계 28개국 90여명의 백신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20여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에는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의 마틴 프리드 (Martin Friede) 박사, 이안 거스트 호주 멜버른대 명예교수, 런던대 위생 및 열대의과대학원 로라 로드리게스(Laura Rodrigues) 교수 등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시아에서 중동, 유럽과 아프리카로 전파되는 등 치명적 독감 대유행 발생 가능성이 상존한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AI 등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백신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계적 바이러스 전문가인 이안 거스트 교수는 “AI와 기타 대유행 질병을 중심으로 한 백신과 예방접종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토요일 폐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IVI 백신학 고급과정은 각국 정부 및 국제 기관에서 백신개발과 백신 정책에 관여하고 이는 과학자, 공중보건 관리 및 정책 결정자 등을 주요 대상으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실험실의 백신 개발단계에서부터 백신 평가, 규제 상의 문제, 생산 및 도입 전략과 예산확보에 이르기까지 백신 도입과정 전반(Vaccine continuum)에 관해 포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번 과정에서 WHO 백신연구 이니셔티브(IVR)의 프리드 박사는 첨단 항원 및 백신 전달 체제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수진은 또한 아직 허가된 백신이 없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에 대한 백신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아태지역의 백신관련 규제 환경과, 백신에 대한 인식, 커뮤니케이션 전략, 국가 수준에서 백신의 도입을 위한 과정 등 백신 분야의 주요 쟁점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연과 사례 연구, 그리고 교수진과 참석자 간 적극적인 의견 교환을 위한 일련의 종합토론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은 WHO 의 백신 생산 및 규제에 관한 전세계 교육훈련네트웍의 회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IVI가 주최하며,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 다국적 제약회사인 GSK, 그리고 빌게이츠 재단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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