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천재소년, 신들린 연주로 주목받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천재소년 경민’의 피아노 연주 씬을 대역없이 100% 직접 연주하여 화제가 되었던 의재 군은 잇다른 시사회에서 그 빼어난 연주 솜씨가 소문이 나 최근 핫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불우한 천재소년의 놀라운 천재적 재능”이라는 영화의 컨셉에 맞게 거리로 나가 의재의 놀라운 연주솜씨를 펼쳐 보이기로 한 것. 마치 만화 ‘피아노의 숲’의 카이의 거리연주회 장면이 연상되었던 이 공연은 많은 이들의 환호와 응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클래식이라는, 대중들에게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음악을 정식 공연장이 아닌 길거리에서 연주하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제작진은 염려하였으나, 이는 괜한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땡볕이 내리쬐는 오후 두시, 갑자기 그랜드 피아노 한대가 거리에 내려지고, 한 소년이 나타나 피아노 앞에 앉는 순간, 이미 피아노 주위는 인파가 에워싸고 있었다. 피아노 조율을 똑딱 똑딱 해보고선, 이윽고 음악에 심취해 연주를 하기 시작 한 소년의 모습에 매료된 사람들은 모두들 카메라를 빼들었고, 연주가 끝난 후 의자에서 내려와 깎듯이 인사를 하는 소년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재능있는 소년의 특별한 연주에 감화된 사람들은 모두들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앵콜을 요청했고, 이에 의재군은 영화 속 경민이 지수(엄정화)를 위해 연주했던 곡 “엄마”를 앵콜곡으로 연주했다. “너무 멋진 공연이었다. 클래식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곳에서 연주를 들으니 느낌이 참 신선하다”, “한국에서도 이런 공연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다.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든 그 재능을 펼칠 수 있고, 그들을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참으로 뿌듯하다!”, “소년의 연주를 다시 듣고 싶다. 영화를 꼭 봐야겠다”며 많은 이들이 들뜬 목소리로 공연을 본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에 출연했던 현악 4중주 quartet X 팀도 이 날 의재군과 함께 연주를 선보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거리를 아름다운 선율로 적신 이 특별한 공연은 영화 홍보를 위해 계획된 것이었지만, 그 결과는 영화 홍보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의재 군의 신들린 연주 솜씨가 또 한번 화제가 된 자리가 있었으니, 바로 <호로비츠를 위하여>가 마련한 특별한 ‘라이브 시사회’ 현장. 5월 12일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이 특별한 시사회는 의재 군과 현악 4중주 quartet X 팀이 영화 속에서 연주했던 곡을 직접 라이브로 관객 앞에서 연주한 후, 영화 상영을 하는 것이었다. 이 날 관객의 대다수는 자녀가 있는 주부들로, 자식만한 의재 군이 나와 신들린 연주를 하는 것을 본 이들은 시종일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이 특별한 소년이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감동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이 신의재 군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조그마한 피아노 신동이 영화 속 천재 소년 ‘경민’ 이 되어 울고, 웃고, 연주하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많은 이들의 성원과 뜨거운 반응으로 신의재 군과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나날이 주목 받고 있다.
기자 시사의 호평을 발판으로, 감동릴레이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한발 앞서 관객들을 찾아갈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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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