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갖기 위해 달려가는 조인성, ‘비열한거리’ 본포스터 대공개
<비열한 거리>의 본 포스터의 압권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거친 남자 조인성의 눈빛이다. 밤거리를 홀로 걷는 조인성. 본 포스터에서 조인성은 바람이 부는 밤거리를 홀로 걸으며 욕망에 대해 갈망하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연 그는 어디를 향하는 것이며, 누구에게 그 시선을 보내는 것일까? 답은 ‘지금 여기, 그 남자의 비열한 카니발이 시작된다.’라는 카피가 설명해 준다. 화려한 성공에 대한 욕망. 마치 불나방이 불빛을 향해 무작정 달려가듯, 조인성도 성공을 위해 무작정 앞으로만 돌진하며 청춘을 불사르는 모습을 표현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서슴지 않는 비열한 남자의 거침없는 행동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서는 불안감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그 불안한 눈빛은 성공을 향해 무작정 달렸지만 의리도 동정도 없는 세상에 대한 불안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바람이 부는 밤거리에서 상처 입은 그의 모습은 세상을 살아가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욕구,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시련을 겪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벗꽃이 만개하여 봄의 절정을 알렸던 지난 4월 말 새벽 5시, <비열한 거리>의 본포스터 촬영이 시작됐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계속 이어졌고, 기온은 초겨울을 방불케할 만큼 뚝 떨어졌다. 게다가 거센 바람마저 불어 스텝들이 겨울 점퍼를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티저 예고편을 찍을 당시에도 사상 최악의 황사를 뚫고 진행했던 터라 스텝 한 명이 ‘조인성의 촬영은 최악의 날씨에서만 진행되는 조인성의 법칙’이라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인성은 포스터의 컨셉 상 회색 정장 속에 얇은 셔츠 한 장만을 착용하고 강풍기 앞에 서야 했다. 봄을 시샘하러 온 추위가 마치 본 포스터 촬영을 하는 조인성을 시샘하는 듯 했다.
추운 날씨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조인성은 포스터 작가의 주문에 다양한 포즈를 연출했다.. 새벽 촬영을 위해 전날 밤을 지새우고, 계속되는 촬영으로 인해 지친 조인성을 배려하기 위해 조인성에게 아침식사를 권했다. 하지만 감정의 연결을 위해 식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수고하는 스텝들의 아침식사를 챙겨주었다. 촬영이 끝나자 조인성의 투혼에 모든 스텝들이 박수를 보냈다. 추위의 시샘도 조인성의 연기에 대한 열정 앞에서는 무릎 꿇었다. 또한 자신의 촬영을 위해 수고한 스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인간의 ‘폭력성’과 ‘조폭성’에 관한 3부작 중 그 두 번째 이야기 <비열한 거리>. 홀어머니와 두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삼류 조폭 병두가 자신을 괴롭히는 검사를 손봐달라는 황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곧 커다란 위기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로 조인성의 조폭 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연기로 벌써부터 충무로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비열한 거리>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며, 올 6월 15일 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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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