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블레이드 서버’ 구축 사례 다수 확보하고 시장 저변 확대 나서
국내 점유율 1위(40.6%, Q4/2005, IDC기준)로 블레이드 서버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HP는, 올해가 64비트 컴퓨팅 및 블레이드 서버가 보편화될 시점이라는 판단 하에 다양한 신제품 출시 및 블레이드 서버에 대해 무상서비스 업그레이드 등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텔 및 AMD와의 제휴 관계 강화를 통해, 공동으로 기술 및 영업 교육 제공, 주요 산업군별 고객 교육 및 프로모션 운영, 특화 세미나 기획 및 운영, 주요 ISV와의 공동 마케팅 기회 발굴 등 다각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HP의 ‘블레이드 시스템’은 HP의 블레이드 서버를 기반으로 컴퓨팅 서버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 파워시스템, 관리 툴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기업고객의 다양한 정보기술(IT)의 필요사항을 한번에 만족시켜주는 일체형 솔루션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배치 및 운영을 위한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간편한 설치와 네트워킹, 전원 연결의 통합 등을 통해 시스템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높은 관리 효율성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처럼 블레이드 서버는 높은 투자수익률(ROI), 낮은 운영비용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정보기술(IT) 분야에 투자를 할 때 ROI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들이 블레이드 서버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에 블레이드 서버의 운영체계(OS)도 다양화되고 있어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HP ESS(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부 총괄 전인호 상무는 "한국HP는 국내에 대표적인 서버 사업자로 고객들이 블레이드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아키텍처 기반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HP의 최근 블레이드 서버 구축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Kore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은 국가 지식정보인프라의 중심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STI는 국가 R&D 종합시스템 구축 플랫폼 준비, TCO 절감 및 관리 요소의 단순화 위한 정보시스템 통합, 과학기술 정보 유통체계의 고도화를 목표로 AMD 프로세서 기반 HP 블레이드 시스템 BL25p 120대를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대형 유닉스 체제의 IT 인프라 환경을 리눅스로 마이그레이션 했으며 서버 다중화를 실현하여 서비스의 연속성을 대폭 강화했다. 블레이드 시스템 도입 후 시스템의 가용성 및 서비스의 연속성이 보장됐으며 통합 관리를 실현하여 시스템의 관리 시간 및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 KTF
KTF는 1997년 PCS 사업을 시작한 이래 이동통신 업계에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 동안 KTF는 안정적인 통신만 운영과 고객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는 대대적인 IT 투자를 진행해왔다. 특히, 신기술 적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대 전제 아래 UMC 시스템 부문에 국내 최초로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HP BL20p G2 블레이드 서버를 도입,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TCO 절감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KTF의 UMC 시스템은 리눅스 O/S를 채택한 것으로, IT 각 분야의 최신기술이 접목된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볼 수 있다.
KTF의 UMC 시스템은 블레이드 서버 분야에서 선도적인 사례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각 기업의 벤치마킹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3.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1973년 창립이래 핵심 전자부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해 왔다. 과거 아날로그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디지털 제품이 70%에 이르는 사업구조로 전환하였으며 기판, ISM, MLCC를 1위 육성제품으로 선정하여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 결과, 각 부문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기의 3대 IT 인프라 개선 작업은 2004년 12월 시작한 이래 2005년 9월에 완료됐다. 서버 콘솔리데이션, 스토리지 통합 및 보안성을 고려한 N/W 구조 개선 작업을 위하여 추진한 3대 IT인프라 개선 작업은 인텔 아이테니엄 2 프로세서 기반 HP 수퍼돔과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HP 블레이드 서버로 구축되었다.
삼성전기의 3대 IT 인프라 개선 작업은 2005년 10월 오픈 당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유닉스 서버 통합을 통해 시스템의 속도와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NT 서버 통합 후에는 공간문제 해결과 관리의 용이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둬들였다. 백업 부문에서는 대용량 자동 백업체제 구축으로 장애 복구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EMS 부문에서는 종합 상황판을 통한 실시간 장애 확인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한국HP 개요
한국 HP는 1984년 자본금 81억원으로 휴렛팩커드(55%)와 삼성전자(45%)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1998년 HP가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하여 현재 100% HP 지분으로 되어 있다. 현재 최준근 대표이사가 1,2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한국HP를 이끌고 있으며, 세 개의 핵심 그룹으로 구분되어 전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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