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58%, ‘경제력, 외모 좋으면 성격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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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5-16 09:05
서울--(뉴스와이어)--배우자를 고를 때 남성의 경제력이 뛰어나거나 여성의 외모 호감도가 높을 경우 남녀 모두 성격이나 가치관 등은 크게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식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5월 6일부터 15일 사이에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www.bien.co.kr)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4명(남녀 각 292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 후보의 경제력(남), 외모(여)가 자신의 기준에 흡족할 경우 성격, 가치관 등은 어느 정도 충족되어야 합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녀 모두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것(남 : 42.2%, 여 : 43.1%).

이어 ‘어느 정도 맞아야’(남 : 28.9%, 여 : 35.3%)와 ‘상관없다’(남 : 10.9%, 여 : 19.6%) 등이 뒤따랐다.

종합해 보면 여성의 19.6%가 경제력이 뛰어나면 성격, 가치관은 ‘상관없다’고 답했고, 한편 남성 53.1%와 여성 62.7%가 ‘크게 상관치 않겠다’(‘특별한 문제만 없으면’,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 셈이다.

배우자감의 최소 연봉,男‘무관’-女‘3천만원’

‘결혼할 시점에 상대의 최소 연봉’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은 ‘상관없다’(31.8%)를, 여성은 ‘3,000만 원대’(4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이 ‘2,000만 원대’(29.6%) - ‘3,000만 원대’(15.9%) - ‘1,500만원’(11.4%) - ‘4,000만 원대’(6.8%)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1위의 ‘3,000만 원대’에 이어 ‘4,000만 원대’(18.5%) - ‘5,000만 원대’(14.8%) - ‘2,000만 원대’(11.3%) - ‘1억 원 이상’(7.4%) 등의 순을 보였다.

한편 ‘결혼 상대의 직업, 연봉 등은 현재와 미래 발전성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합니까?’에 대해서는 남성, 여성 모두 ‘미래가 다소 중요’(남 : 40.5%, 여 : 38.8%)와 ‘미래가 훨씬 중요’(남 : 28.1%, 여 : 29.2%) 등으로 답해 미래 발전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배우자의 최소 재산, 男‘3천만원’-女‘억대’

또 ‘결혼 시점에 상대가 보유해야할 최소한의 재산 수준(남성의 경우 동산과 부동산, 여성은 혼수, 지참금 등 포함)’에 대해서는

남성이 ‘3,000만원’(27.9%) - ‘2,000만원’(18.6%) - ‘5,000만원’(16.3%) 등의 순으로 답한데 반해 여성은 ‘1억 원대’(26.9%) - ‘7-8,000만원’(23.1%) - ‘5,000만 원대’(19.2%) - ‘2억 원대’(15.4%) - ‘3억 원 이상’(11.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여성의 경우는 ‘1억 원 이상’이라는 응답자가 전체의 53.8%에 달해 과반수를 넘었다.

최악 배우자 조건, 男‘과소비’-女‘대머리’

‘상대의 여타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으로는 남성이 ‘과소비 성향’(32.2%)을, 여성은 ‘대머리’(34.0%)를 첫손에 꼽아 비호감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남성이 싫어하는 사항으로는 ‘비만’(16.1%)과 ‘매너, 교양 없음’(13.8%), ‘종교 차이’(11.5%), ‘곰같은 성격’(6.9%) 등이고, 여성은 2위의 ‘종교 차이’(18.9%)와 ‘매너, 교양 없음’(15.1%), ‘궁합이 맞지 않음’(13.2%), ‘과소비 성향’(11.3%) 등을 들었다.

이 조사를 실시한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많은 고객들과 상담을 해보면 성격이나 가치관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실제 배우자를 고를 때는 경제력이나 외모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혼율이 높아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라고 지적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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