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정보센터, 제7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수상자 발표
한국만화의 미래 꿈나무를 발굴하고자 2000년 시작된 이래로 벌써 7회째를 맞은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4월 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우편과 방문 접수된 1.348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1, 2차 예심을 거쳐 본선대회 진출자 88명을 선발하였다. 예심에서는 작품내용과 형식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심사위원별 점수를 집계하여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5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대학 한길체육관에서 열린 본선대회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송현정 어린이 등의 본선통과자 87명이 참가한 가운데 준비된 5개의 예비주제 중 대회장에서 즉석추첨으로 선정된 『월드컵』이라는 주제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만화적 연출력 등 각자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직후 열린 심사에서는 청강대 만화창작과 교수이자 카툰작가인 사이로 선생을 심사위원장으로 조원행, 신일숙, 오영, 김양수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 문화관광부장관상인 전체 대상 1명과 경기도지사상(부문별 금상 6명), 부천시장상(부문별 은상, 동상 각 6명)의 본상 수상자와 입선 63명을 선정하였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지원 양에게 돌아갔다. 한지원 양의 경우 쌍둥이 언니 한지혜양이 고등부 이야기만화부문에 함께 응시해 금상을 수상, 자매가 동시 수상하는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으로 시간적 제약을 넘어선 아이디어와 작품성, 독창성 등이 뛰어난 작품이 많아 미래 만화가들을 마주한 것 같아 기분이 흐뭇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결과는 만화규장각 홈페이지(www.kcomics.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6월 3일 오후 3시 소새만화갤러리(소사역 2번 출구 앞)에서 본상(대상, 금, 은, 동상) 수상자 25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문의 : (재)부천만화정보센터 학예팀 김서린 ( 032-614-3745)
웹사이트: http://www.kcomic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