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마지막 장면 최초 공개!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엔딩에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동네천덕꾸러기였던 ‘경민’은 지수를 통해 천재성을 발견하고 재능을 키워가나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결국 입양길에 오른다. 떠나기 싫다며 울부짖는 경민과 어쩔 수 없이 보내야만 하기에 매몰차게 내모는 지수, 두 사람의 가슴 아픈 이별에서 영화는 감정의 절정에 다다른 듯 하나, 이후 또 하나의 반전과 하이라이트가 남아있다. 바로 영화의 라스트씬으로, 14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광호(박용우)의 손에 이끌려 어느 연주회를 찾게 된 지수(엄정화)가 그 연주회의 주인공이 바로 경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재능을 발견해준 선생님을 평생 잊지 않고 있던 경민이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선생님을 다시 찾은 것이다.
이제는 한국말도 몇마디 할 줄 모르는 그이지만, 가슴 속에 꼭꼭 숨겨두고 하지 못했던 말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두 마디는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경민의 웅장한 연주와 지수의 감격 어린 눈물, 그리고 이들의 과거 행복했던 회상씬이 이어지는 이 영화의 엔딩은 수많은 관객의 눈물을 적시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씨네마천국>에서 토토에게 남긴 알프레도의 마지막 선물을 볼 때 느꼈던 벅찬 감동, <빌리 엘리어트>의 빌리가 모든 역경을 딛고 마침내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 위를 날아오를 때의 가슴 뿌듯함을 느꼈던 관객이라면,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이 마지막 장면 또한 평생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기게 될 것이다.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엔딩이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다.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는 그의 빼어난 연주 솜씨, 음악에 몰입하여 취하는 그의 화려한 액션 등은 관객들의 복받친 감정을 자극하며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것. 어렸을 적 경민의 모습과 매우 닮았다며 놀라워하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로, 외모, 연주 등의 면에서 최고의 캐스팅이었음을 증명해 주었다.
라스트 씬을 촬영하기 위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고와, 김정원의 멋진 연주, 엄정화와 박용우의 섬세한 연기 앙상블이 탄생시킨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엔딩 장면은 모든 이의 기억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감동적인 명장면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감동릴레이,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한발 앞서 관객들을 찾아갈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로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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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