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웅제약 삼성증권 BUY ,인선이엔티 하향,자동차산업 조정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이다. 매수 유지 사유는 고령화와 관련된 고혈압약, 당뇨병약 등의 선발 품목 보유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높은 제품력과 영업력에도 불구 이익의 질이 낮아 주가수준은 유사 제약사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기업 분할 2년차인 금년부터는 광고비 등 비용의 적정한 배분과 비정상적인 비용이 없어 이익의 질도 개선될 전망이다. 따라서 고령화와 동반 성장 지속과 이익의 질적인 부분 개선으로 매수를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초과이익모형RIM(residual income model)에 의한 25,000원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한다.
3월결산인 동사의 04년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682.3억원(+8.9%), 영업이익 90.3억원(+3.8%), 경상이익 120.6억원(+65.4%)을 시현하였다.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감소하였는 데 입술보호제 챕스틱의 판매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매출 감소분 약 30억원때문이다. 하지만 주력 품목인 간장약 우루사(+66.7%) 등의 매출 호조와 고령화와 관련된 고혈압약(다이나써크 +39.1%)과 소화제 가스모틴(+51.8%), 뇌혈관개선제(글리아티린) 등 전문의약품의 성장 때문이다. 현재 동사의 전문의약품 비중은 85.7%로 증가하고 있으며 40대이상 약품 다소비 인구와 관련된 제품이 많아 향후 안정 성장이 예상된다. 10월에 출시된 제네릭 당뇨약인 유글렉스(오리지널약은 한독약품의 아마릴로 처방약만 596억원의 대형 품목)와 05.5월에 도입될 고혈압약 올메텍이 향후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8% 증가에 그쳤지만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 균등배분에 따른 영향이며 04.3분기 영업이익은 56.3% 증가로 큰 폭 개선될 전망이다. 2분기 경상이익은 I&D창업투자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37억원이 발생되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동사는 광고비 등 비용 배분을 분기별로 적정하게 배분하여 이익의 분기별 변동성을 낮춰 이익의 질적인 부문이 개선될 전망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증가 폭은 커질 전망이다.
동사는 시장이 커지고 있는 처방약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중 매출순위 1위이며 많이 팔리는 품목도 다수 보유하여 제품력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이다. 특히 고령화와 관련된 고혈압약, 당뇨병약 등의 선발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웰빙과 관련된 간기능개선제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영업력에 있어서도 도입 제품을 단시간내에 시장의 1~2위 품목으로 성장시키는 강점이 있다. 신약개발은 01년에 개발한 당뇨병환자의 족부궤양 치료제(상피세포성장인자EGF)가 있으며 향후 EGF는 화상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 가능하여 성장성이 확대될 수 있는 신약이다. Analyst 정명진 769-3062
삼성증권 : 예상된 2분기 실적부진,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
동사의 FY2004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이 전분기 대비 23.9% 감소한 2,484억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5.5% 감소한 71억원,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81.9% 감소한 102억원,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8.4% 감소한 42억원을 기록하였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시장 침체로 인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의 3.2조원에서 29.8% 감소한 2.2조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37.6% 감소한 447억원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동사의 2분기말 고객예탁자산은 67.6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4% 감소하였는데 법인과 기관의 고객예탁금이 0.3% 감소한 44.3조원, 개인의 고객예탁금이 23.3조원으로 0.6% 감소하였다. 2분기 주식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고객예탁 자산의 이탈이 거의 없었고, 수익증권과 금융상품 부문은 오히려 자산이 증가하였다. 이는 동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자산관리영업이 점진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자산증가가 미래의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동사의 2분기말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판매잔고는 17.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하였고, 시장점유율은 0.6%P 하락한 9.6%를 기록하였다. 동사의 수익증권취급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수수료율이 낮은 채권형이 증가한 반면, 수수료율이 높은 혼합형 및 뮤추얼 펀드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동사에서 판매하는 적립식 펀드의 9월말 기준 판매잔고가 1,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는데, 적립식 펀드의 경우 수수료율이 기존 수익증권에 비해 훨씬 높다는 점에서 향후 동사의 수익증권취급수수료 수익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2분기 상품운용손익(ELS/Warrant 관련 운용손익+채권중개수수료+고유계정 상품운용손익+배당금)은 전분기에 비해 303억원이 감소하였다. 동사의 2분기 상품운용손익이 크게 악화된 것은 신종증권관련 운용손익이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신종증권관련 운용손익은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분기별로 손익의 등락이 크지만, 상품 만기에 가서는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게 된다. 결국 신종증권관련 운용손익은 손익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회계적 실적의 안정성을 감소시킨다는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일 뿐 실질적인 실적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동사의 상품운용손익 악화가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동사의 2분기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및 기타일반관리비의 감소로 인해 전분기에 비해 7.0% 감소한 1,056억원을 기록하였다. 동사의 판관비는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어서 판관비 감소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2분기 실적은 주식 시장 부진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수익 감소와 신종증권운용 손익의 감소로 부진하였다. 변동성이 높은 신종증권운용 손익을 제외할 경우 동사의 실적 부진 원인은 결국 시장의 침체로 인한 거래 대금 감소가 주원인이었다. 거래대금이 7월과 8월에 2.0조원으로 극도로 감소하였으나 9월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2분기가 저점이라고 판단된다. 당연구소에서는 개인 금융 구조조정으로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과거의 패턴처럼 KOSPI 상승과 함께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이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사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자산관리 영업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어 수익원 다원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3분기 이후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볼 때 FY2004 기준 예상BPS기준 PBR 0.7배로 역사적인 저평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동사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 29,500원과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한다. Analyst 조용화 769-3082
인선이엔티 : 적정 주가 도달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3분기 영업실적은 재생골재 판매 호조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까지도 안정성장 기반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재생골재의 지속적 매출증가와 광양매립지 제2공구 매립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기물처리가격 고시제가 시행되거나, 경기남부지역 진출이 실지 이행되기까지는 지금까지와 같은 고성장세는 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Valuation도 적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한다.
동사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150.2억원, 영업이익 43.6억원, 경상이익 43.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69.0%, 125.3%, 136.2% 증가했고, 전분기대비로도 각각 8.2%, 41.5%, 44.9% 증가했다. 반입기준으로 매출인식이 변경되어 전년동기보다는 전분기대비 증가를 기록한 것이 보다 중요한 의미로 판단된다. 수익성에서도 영업이익률이 29.0%를 기록, 2분기의 22.2%보다 높아진 수치이다. 하반기로 가면서 관급공사 결제가 늘어나고, 2분기에서 미인식된 매출이 이연된 부분의 영향으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동사 수익성이 피크를 기록하는 시기라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기조 유지는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익성 높은 재생골재가 단가 인상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광양매립지도 2공구 공사 마무리로 10월부터 본격적인 매립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폐기물처리도 2분기 기준으로 약 330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동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러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동사의 주가는 2만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었고, 9월의 무상증자를 감안한다면 지난 7월 이후 10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Valuation도 2004년 예상 EPS 기준으로 PER 21.3배를 기록 중이고 2005년 예상실적 기준으로도 16.7배의 고PER를 적용받고 있다. 동사의 고수익성과 안정적 성장가능성이 뒷받침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2005년에도 폐기물처리가격 고시제와 경기남부지역 진출 가능성으로 지금까지의 50% 넘는 외형과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아직 확정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 없다는 부담이 있다. 경기남부 진출은 소송이 진행 중이고, 고시제는 시행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가지 모멘텀이 가시화되기까지는 현재의 가격대 수준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물론, 높은 PER을 기록 중이기는 하지만, 폐기물 처리가격 고시제나 경기남부지역 진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결론적으로 적정 Valuation수준 도달로 추가적인 모멘텀 발생 시까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Market Perform(시장수익률)이 적정하다고 판단되어 하향조정한다. Analyst 전용범 769-3048
자동차산업 : 해외 재고 확보를 위한 수출 집중으로 내수 회복 미약 예상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로 일부 신차와 고유가에 따른 경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내수 판매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록 전월비 기준으로 내수가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이번 달부터는 해외 재고 확보를 위한 수출 생산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여 내수 판매는 지난 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또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경우 미국 시장 판매는 4분기가 감소하는 계절성을 벗어나기도 어려워 모멘텀은 크게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3분기 상대적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영업실적 악화가 4분기 가동률 회복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악재가 사라진 대신 뚜렷한 호재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을 염두해 둔 매매가 필요해 보인다. 결국 이번 달 자동차 업종 투자판단은 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펀더멘탈은 양호하다는 점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나, 현대차의 경우는 목표주가를 6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한 기아의 경우도 유럽에 이어 미국 판매 호조라는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기는 하나, 1만원~1만3천원대에 걸린 수급이 일정부분 해소되기 전까지는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
10월 자동차 생산은 쌍용, 르노삼성 등 내수 업체의 생산이 전년동월비 크게 감소하여 전체 생산은 전년동월비 2.6% 감소한 31.6만대에 그쳤다. 부문별로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회복 속도에는 제한을 받고 있으나, 신차 ‘소나타’ ‘스포티지’ 효과와 업체별 공격적 마켓팅에 힘입어 전월대비로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체별로는 공격적 할인 마켓팅을 펼친 쌍용차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현대차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가 전년동월비 감소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5.4% 감소한 가운데, 국내 경기 위축 심화로 상용차는 전년동월비 26.6% 급감하였고, 고유가 영향에 따라 경차와 신차 효과에 따른 중형차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판매는 GM, Ford가 5%내외 감소했고, 유로화 강세의 영향으로 폭스바겐도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도요타, 혼다 등 아시아권 업체들의 약진에 힘입어 미국 전체로는 전년동월비 2.2% 증가한 136만대를 기록했다. 현대도 비록 4분기에는 연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계절성을 보이고는 있으나, 전년동월비 14.7% 증가한 3.3만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 2.5%는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비 51.3%증가한 2.3만대를 기록하여 유럽에 이어 북미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차종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확대될 전망이며, 내수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수준을 크게 상회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달에도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에서의 재고 부족 등으로 수출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며, 특히 현대나 기아가 생산 초점을 2005년식 수출 물량 확보로 이동할 경우 내수 부분의 미약한 회복의 연장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Analyst 김상익 769-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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