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개최
전세계 화교권 경제인들의 모임 세계화상대회(WCEC: World Chinese Entrepreneurs Convention) 서울대회(내년 10월 9~12일)를 앞두고 제8차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강신호 전경련 회장, 李濱 주한중국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렸다.
이번에 출범한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는 사회·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한국화교단체의 특성을 감안, 주최기관인 (사)중화총상회를 주축으로 중앙부처, 지자체,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공동으로 구성, 내년 대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사)중화총상회 산하 한시적 특별위원회로 제8차 세계화상대회 준비과정에서 주요 보좌기관 구성과 주요사안에 대한 심의 결정 및 사무국 관리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화상대회는 국내 경제인들과 세계 유력화상들간에 폭넓은 경제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이 대회를 계기로 국내화교 및 기업인들과 세계 화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 투자유치, 관광, 컨벤션산업,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폭넓은 비즈니스 교류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이희범 장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무역과 외국인 직접투자를 확대해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세계화상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게 될 화상대회야 말로 막대한 화교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회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원국동(遠國東) 한국중화총상회(韓國中華總商會) 회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내년 세계화상대회를 통해 2조달러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보유한 전세계 6천여만명의 화상들에게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개방성이 세계화상들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임을 알리고, 동북아 협력구상 차원에서 화교경제권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화교자본 유치, 관광유치 등 대 중화권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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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9일 1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