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 과정 실시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06 ACPCS)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는 부탄과 몽골 네팔의 문화재 연구자들이 5월 15일부터 8월11일까지 3개월 동안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 보존처리 등에 대한 연수를 받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연수 참가자들에게 왕복항공료, 보험료 및 체재비 등을 지급하며, 금속·석조·지의류 등 각종 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 기술, 출토시료의 유전자 분석연구, 문화재 연대측정, 문화재 재질분석, 보존처리 약품 개발 등에 대한 연구·지도를 할 계획이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보존처리실과 익산미륵사지석탑보수단, 경주문화재연구소 등을 방문해 발굴현장 및 출토유물의 보존처리 과정 등을 실습할 예정이다.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 과정’은 아시아 지역 문화재 보존과학 부문의 기술 향상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류 협력 기회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된 것으로, 외교통상부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협조를 통해 아시아 지역 문화재 보존과학분야 종사자 2~3명을 대상으로 보존기술의 지원 및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06 ACPCS에 네팔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몽골 부탄 등 아시아지역 8개 국가에서 모두 21명이 지원해 네팔 몽골 부탄 등에서 지원한 3명의 연수자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스리랑카와 미얀마의 문화재 보존 전문가 2명이 참가하여 금속유물 보존처리, 유적지 환경 모니터링 등 보존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수하는 기회를 가진 바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교류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권 내의 문화재 보존을 선도하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국제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cha.go.kr/

연락처

보존과학연구실 이규식 실장 (042)860-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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