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청역에 5.18 기념 홍보관 운영

광주--(뉴스와이어)--5월 광주 정신이 지하철역에서 부활한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오행원)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26주년을 맞아, 5.18 기념재단과 함께 동구 도청역에 5.18 기념 상설 홍보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5월 홍보관은 △항쟁의 장 △역사의 장 △ 민주화의 장 △ 문화의 장 △ 5.18 실록 등 5개 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5.18 관련 사진, 신문기록, 성명서, 유인물, 포스터 등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5.18 유적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5월 민중항쟁 정신을 시민 생활 속에서 되살리는 민주화 교육 및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5.18 민주성지인 구 도청지역은 젊은이들의 출입이 많아, 5.18이 낯선 차세대에게 그 날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새로운 희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민주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광주 시민은 물론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불의에 항거했던 오월 정신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행원 사장은 “5월 영령들의 고귀한 넋이 살아 숨쉬는 도청역에 5.18 홍보관을 설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5.18 기념 홍보관이 광주의 명소이자 시민의 자랑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하철은 오는 21일 농성역에서 5.18 민중항쟁 제26주년 기념행사위원회와 함께 ‘제8회 5.18 웅변·그리기·논술 대회’를 갖는 등 5.18 정신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ubway.gwangju.kr

연락처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고객지원팀장 윤철재 062-604-8164
홍보교육팀 062-604-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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