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 금연 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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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2006-05-16 13:42
서울--(뉴스와이어)--최근 美FDA는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화이자 경구용 금연 치료제 챔픽스™ (성분명: 주석산 바레니클린, 미국명: 챈틱스 Chantix)를 승인했다. 챔픽스는 기존 금연 치료법에 상당한 진전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어 FDA로부터 작년 11월 우선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신속한 허가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챔픽스는 거의 10년 만에 새로이 등장한 처방용 금연 치료제가 되었다.

니코틴 중독은 흡연자의 금연을 막는 주요한 요인이다. 담배 연기를 흡입하면 니코틴은 수초 내에 뇌에 도달하여 니코틴성 수용체에 결합하여 뇌의 회로 중 보상 신경(reward pathway)을 활성화하고, 이는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한다. 초기 흡연 효과는 빠르게 감퇴하고 흡연 욕구와 금단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챔픽스는 니코틴이 작용하는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부분적으로 결합하여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모두 해소하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흡연자가 금연 치료 기간 중 담배를 피우면, 챔픽스는 흡연으로 인한 만족감을 감소시킬 수 있어, 니코틴 중독의 고리를 끊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챔픽스 임상 시험에 참여하여 금연에 성공한 조 말루프(Joe Maloof)는 “수없이 금연을 시도했지만 챔픽스를 복용하기 전까지는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었다. 챔픽스를 복용하면서 흡연 욕구가 점점 줄어들더니 마침내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 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챔픽스는 2,000명 이상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4건의 포괄적인 임상 시험 프로그램에 근거하여 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 시험 참여자는 평균 약 25년간 하루 한 갑 정도(21 개피) 담배를 피워온 흡연자였다. 동일하게 디자인된 2건의 연구에서 12주 동안 챔픽스로 금연 치료를 받은 (하루 1mg씩 2회 복용) 피험자는 12주 후 위약군에 비해 금연 성공률이 4배 가량 높았으며, 부프로피온(bupropion) 투여군 (하루 150mg씩 2회 복용)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임상 시험에 참여한 흡연자에게는 관련 교육 자료가 제공되었다. 치료 기간 종료 후 40주까지 환자를 추적 조사하였다. 1년(52주) 경과 이후, 12주간의 챔픽스 치료군은 5명 중 1명이 금연 상태였다. 또한, 12주 치료 종료 시 금연에 성공한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12주간의 챔픽스 치료를 진행했을 때 장기적인 금연 성공률은 훨씬 증가했다.

챔픽스 임상 연구자인 미국 코네티컷 대학 보건 센터 부교수 세릴 온켄(Cheryl Oncken) 박사는 “이러한 연구 결과는 챔픽스의 탁월한 금연 효과를 보여 준다. 금연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50세 이전에 담배를 끊은 사람은 흡연을 계속하는 사람에 비해 앞으로 15년간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1/2로 줄어든다. 본인의 의지로 금연이 어려운 사람은 의학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모든 임상 연구에서 바레니클린은 순응도가 뛰어났으며, 시험 중단율이 위약과 유사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 두통 등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2005년 11월 바레니클린을 유럽에서도 금연치료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유럽 당국에 제출했다. 국내에서도 바레니클린의 금연 효과와 안전성 입증을 위한 3상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조성자 전무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담배를 끊기란 정말 어렵다. 예를 들어, 혼자서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 가운데 단지 7 퍼센트 미만 정도만이 1년 이상 금연에 성공하며, 사실상 대부분의 흡연자는 금연을 결심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담배에 손을 대게 된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금연 치료를 받든 안 받든 간에 평균 10회 정도 금연 시도를 한다고 한다” 고 설명했다.

또한 “화이자제약은 과학적 혁신에 기반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통해 질병이 초래하는 인적, 경제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챔픽스는 화이자의 이러한 노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선택에 의해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니코틴에 중독되어 담배를 피운다. 니코틴은 헤로인이나 코카인 등과 같은 마약만큼 중독성이 강한 물질이다.니코틴 중독은 만성적이며 재발이 흔한 질병이다. 니코틴은 흡연 욕구를 강화하고 내성을 증가시켜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 점점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하며, 정신적, 육체적 의존성을 초래한다.따라서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은 종종 우울증, 불면증, 불안감 등과 같은 금단증상을 경험한다.

흡연은 전세계적으로 예방 가능한 주요 사망 원인으로 인체의 거의 모든 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심혈관계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뇌중풍 등과 같은 많은 질병과 관련이 있다. 흡연자 두 명 중 한 명이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며, WHO에 따르면 매 8초 마다 1명씩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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