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 3차 대전
그러나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와 다른 포털 사이트간의 방문자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검색 부분은 5월 1주를 기준으로 네이버 검색이 랭키닷컴 도달율 75.9%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검색 섹션의 방문자수 변화 추이를 네이버와 나머지 5개 포털 사이트(다음, 네이트, 야후, 엠파스, 파란닷컴)의 방문자수 합으로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점차 줄어들어 네이버 검색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의 1월 1주 주간 방문자수는 약 1,900만, 나머지 5개 사이트의 방문자수 합은 약 2,300만 정도를 기록하였는데, 불과 3개월만인 4월 4주와 5주에는 네이버와 5개 사이트 방문자수 합 모두 1,900만과 1,800만으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물론 각 포털에서 새로운 검색 서비스를 오픈 할 때마다 어느 정도의 방문자수 상승을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방문자 변화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각 포털에서 새로이 시작하는 다양한 검색 서비스들이 네티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라는 이슈로 단기간의 방문자 상승만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Web 2.0, 태그 검색 등 비슷한 듯도 하고 다른 듯도 한 요즘의 새로운 검색 관련 용어들은 이용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주지 못하는 전문 용어일 뿐이다. 오히려 검색 서비스의 이용자들은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더 새로운 검색”이 아니라 “더 편리한 검색” 이다.
웹사이트 분석평가전문 랭키닷컴의 검색 카테고리 방문자 분석을 보면 남녀 방문자 성 비율이 63.88%대 36.12%로 남성이 많고, 연령별로는 20~24세가 11.60%, 25~29세가 23.40%, 30~34세가 22.87%로 나타나고 있다. 곧 25~34세 남성이 가장 많은 방문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되는데, 재미보다는 회사 업무 등 실용적 용도로 검색을 사용하는 이 연령대의 이용 특성을 고려할 때 ‘톡톡 튀는 검색’보다는 편리한 기능과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검색 서비스의 효과는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결국에는 실제 검색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 고객군의 이용 행태에 맞는, 보편적인 네티즌을 위한 검색을 제공하는 곳이 포털 검색 대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랭키닷컴 개요
대한민국 대표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2001년 웹사이트 평가/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는 모바일 앱까지 분석 영역을 넓혀 디지털 소비자와 시장에 관한 다양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랭키닷컴의 분석 자료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뿐 아니라 아이핀, ISMS 의무대상자 선정 등 정부 IT 정책을 수립하는 근거 지표로 활용된다. 랭키닷컴에서는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이용량을 분야별 순위로 발표해 누구나 쉽게 IT 산업군별 경쟁구도를 파악할 수 있고, 랭키툴바를 설치하면 매주 업데이트되는 웹사이트 순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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