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개발 생약복합제 ‘헤모힘’, 미국 이어 영국 물질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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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5-17 13:19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가 개발한 천연생약복합조성물 ‘헤모힘(HemoHIM)’이 미국 특허에 이어 영국 특허를 획득했다. 방사선 이용기술(RT)과 생명공학기술(BT) 등 국내 첨단 융합기술로 만든 생약복합제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주요 선진국으로부터 두루 인정받게 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과학기술부 국가원자력중장기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97년부터 8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헤모힘에 대해 지난해 11월 미국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최근 영국 특허청으로부터 ‘항암, 면역 및 조혈 기능 증진 효과와 산화적 생체손상의 억제 효과를 갖는 생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물질 특허(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헤모힘은 지난해 9월 EU 특허 등록이 결정됨에 따라 현재 프랑스와 독일에도 특허등록 절차 진행 중이며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헤모힘은 당귀 천궁 백작약 등 한국 고유의 생약재 3종을 혼합 제조한 순수 생약복합조성물로 생약재에서 단순히 성분을 추출한 것이 아니라 생명공학-방사선 융합기술을 이용, 각 생약재의 우수 성분을 밝혀 새롭게 구성하여 탄생시킨 새로운 복합 조성물(신물질)이다. 동물 실험 및 암환자 임상 시험 결과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면역세포 회복 증진과 조혈 기능 활성화 등을 통한 항암치료 보조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모힘은 미국 FDA 분석기준에 따라 식품분석 용역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 FSNS(미국 농무부 인증 업체)에 용역의뢰한 분석 결과에서 농약, 중금속 등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지난해 국내 특허 2종이 등록된 데 이어 미국 영국 등 3개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치게 됐다. 헤모힘은 현재 원자력연구소가 기술 출자해 설립한 ㈜선바이오텍이 액상추출차 다류식품으로 인허가를 받아 생산 판매중으로 2004년 7월 시행된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지난 3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신청, 심사가 진행중이다. ㈜선바이오텍은 지난 4월 제1호 연구소 기업으로 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헤모힘개발을 이끈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이용연구부 조성기 박사는 “유럽 국가들의 경우 물질 특허를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영국에서 복합조성물질의 특허를 받게 돼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04년 7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헤모힘은 미국과 영국 특허를 잇달아 획득함에 따라 해외 수출에도 전기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식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500억달러(약 142조원)으로 추산되며 해마다 10%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기 보도자료 내용중 일부 오류가 있어 보도자료 제공자측(한국원자력연구원)의 요청에 의하여 수정하였음 (2017.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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