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06년 1/4분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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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2006-05-17 13:44
서울--(뉴스와이어)--금융감독원은 2006년 1/4분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은 '05년에 이어 '06년 1/4분기에도 흑자를 지속하였으며, 향후에도 수지 개선과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손익 측면에서는, '06년 1/4분기중 6개 전업카드사가 5,2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05년 2/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는 등 손익이 개선되는 추세를 시현하였는데, 이는 그 동안의 부실채권 정리 노력에 힘입어 대손비용이 '05년 2/4분기 이후 크게 감소('05.1/4분기 2조 97억원 → 2/4분기 2,544억원 → 3/4분기 1,368억원 → 4/4분기 2,458억원 → '06.1/4 1,375억원)한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도, '06년 3월말 연체율이 8.77%로 '05년말(10.05%)에 비해 1.28%p 하락하여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산건전성 개선은 카드사의 회원관리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연체채권이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본적정성 측면에서는, '06년 3월말 조정자기자본비율이 평균 22.36%로 '05년 12월말(18.99%)에 비해 3.37%p 상승하였다. 이는 '06.1/4분기중 5,264억원의 당기순이익 시현과 함께 현대카드에 대한 GE Capital의 자본 참여('06.1.5. 신규 유상증자 1,653억원)가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신용카드사들의 자산건전성 호전에 힘입어 손익 및 자본여력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감독당국에서는 올해에도 신용카드업계의 흑자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신용판매 위주의 안정적 영업 확대가 예상되나, LG카드 및 외환은행 매각 추진 등으로 시장 재편이 예상되고 선발·후발 카드사간, 전업카드사·겸영은행간 경쟁 심화 등으로 과당경쟁이 재연될 우려가 있어 신용카드업계의 건전 영업질서 확립에 주력하는 한편, 카드사의 경영개선 추세를 감안하여 건전성 감독 제도상의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카드사의 건전성 제고에 더욱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개요
금융기관에 대한 검사 및 감독업무 등의 수행을 통하여 건전한 신용질서와 공정한 금융거래관행을 확립하고 예금자 및 투자자 등 금융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중앙행정기관이다.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등 4개 감독기관이 통합되어 1999년에 설립됐다. 여의도에 본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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