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 ‘채널J’,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 풍성
채널J를 운영중인 DCN미디어(대표 엄홍식·전상균)는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본의 과거와 현재 한국 내 일본문화활동을 알 수 있는 ‘Today in 韓日 History’와 ‘현장스케치-일본 속의 한국’ 등의 미니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Today in 韓日 History’와 ‘현장스케치-일본 속의 한국’ 은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시간을 메우는 필러물 형식으로 ‘Today in 韓日 History’는 30여초 분량으로 하루에 다섯 차례, ‘현장스케치-일본 속의 한국’은 3분 정도의 분량으로 하루에 두세 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Today in 韓日 History’는 한일 양국에서 일어난 중요한 사건을 매일 비교해준다. 간단하게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화적 사건을 되짚어 볼 수 있다. 한일 양국의 소사(小史)를 살펴봄으로써 한일 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의의가 있다. 예를 들어 1998년 5월17일은 한국에서 국산SF영화 ‘용가리’가 해외판매 수익 39억 원을 기록한 날이다. 1985년 5월17일은 일본에서 남녀고용기회 균등법이 제정된 의미 있는 날이다.
‘현장스케치-한국 속의 일본’은 국내에서 열리는 일본의 크고 작은 행사를 보여준다.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본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한일 양국간 민간교류를 활발하게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현장스케치-한국 속의 일본’은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공동제작뮤지컬 ‘콘보이쇼’(18일),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에서 19일 펼쳐지는 ‘코다마 한일대학생가요제’(24일) 등을 방송할 예정이다.
‘콘보이쇼’는 젊은이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로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가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한다고 극찬한 공연이다.
‘코다마 한일대학생가요제’는 한국 학생이 일본 노래를 일본 학생은 한국 노래를 부르는 특색 있는 가요제로 한국 8팀, 일본 4팀이 각각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일본학생들이 이번 가요제를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하며, 일본의 인디 밴드 ‘캐스터’와 일본 개그 팀인 ‘친구’가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채널J의 ‘J-POPS’를 통해 28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채널J는 후지TV 시대극 ‘오오쿠 쇼군의 여인들’ 시리즈와 NHK 대하드라마 ‘무인 토시이에’를 방송해 일본의 역사 공부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에도막부시대와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해, 당시의 독특한 복식과 문화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역사 공부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인 토시이에’는 오다 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 토쿠가와 이에야스 등 일본 전국시대의 영웅과 인연을 맺었던 무인 토시이에와 그의 아내 마츠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채널J의 김정한 편성팀장은 “채널J는 일본문화채널답게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일본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일간의 문화와 역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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