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여름학기 문화강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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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7 16:42

수원--(뉴스와이어)--올 여름엔 로봇을 만들까, 아니면 인문학의 기본인 한자를 배울까?

수원청소년문화센터(관장 송기출)가 12개 신설강좌를 포함한 여름학기 문화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6월 5일 개강해 8월 26일까지 석달 동안 진행되는 여름학기에는 청소년 강좌 33개, 성인 강좌 19개 등 모두 52개 강좌가 시민들을 반긴다.

특히 청소년강좌 중 신설되는 ‘전자과학교실’, ‘지능형 로봇 창의교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해 로봇 제작을 위한 학습과 로봇을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 차세대 인공형 지능로봇을 제작해나갈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기존 인기 강좌인 ‘과학발명/실험’ 에 더해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좋은 길잡이가 될 전망이다.

또 ‘말로 쓰는 한자교실’은 공교육에서 소홀한 한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강좌이며, 어린이들의 신체 훈련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강좌로는 ‘어린이 댄스 스포츠’와 ‘즐거운 발레 배우기’가 열린다.

청소년들이 학교에 간 오전시간 빈 연습실을 활용한 유아 프로그램으로 ‘병아리 발레리나 교실’도 신설된다.

장애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기존 체육교실에 더해 ‘장애우 미술치료 교실’ 4개반이 개설돼 장애 청소년들이 더욱 자주 센터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성인 강좌에서는 최근 붐을 타고 있는 비즈공예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보석, 비즈공예’가 취미교실로 열린다. 직장인을 위한 아침 강좌로는 성공 직장인의 필수조건이 중국어 학습을 도와주는 ‘직장인을 위한 니하오 중국어’를 마련한다.

신설강좌중 ‘말로 쓰는 한자’와 ‘비즈공예’는 6월 2일 공개강좌를 열며, 이날 ‘잉글리시 스쿨’ 수강생의 수준 테스트도 실시된다.

수강료는 여름학기(3개월)에 4만5천~12만원이며, 아침 어학 프로그램인 ‘직장인을 위한 니하오 중국어’만 월 5만원이다.

또 가족단위로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 하는 레포츠-인라인, 스케이트 보드’가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개 반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1개월에 2만원(2과목 이상 수강시 3만원)이고 매월 말 접수한다.

여름학기 문화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 www.sycc.or.kr이나 전화 218~0400,041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강좌 접수는 6월 3일까지.

한편, 여름방학을 위한 특별기획강좌(7.24~8.19)는 9개 강좌가 따로 마련되며 7월초에 접수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sy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