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교원 초청 오찬, 대통령 마무리발언 요지

서울--(뉴스와이어)--(전남 보길동초등학교 교사가 섬지역에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의 인터넷 수신 여건 개선을 건의하자) 정부가 적극 해결해 주겠다.

‘방과후 학교’를 장려해주고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 ‘선생님들이 힘들다’는 의견이 있으나, 방과후 학교 관리 전담자를 채용하거나 교사를 더 충원하는 방법도 있고 외부강사를 초빙하는 방법도 있다. 틀에 얽매이지 말고 가능하게 하자. 교사 중에서도 더 가르치기를 원하거나 여가나 자기 계발을 원하는 분들이 있으므로 탄력성 있는 방법이 강구될 수 있을 것이다. 유연하게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고, ‘돈도 사람도 주지 않고 힘들게 할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

‘방과후 학교가 입시공부를 시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 대학입시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입시공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순이다. 현재 입시가 다양화되고 서열도 많이 완화되는 등 문제가 줄어들고 있으나 과거 입시제도를 경험한 학부모들의 걱정이 여전히 있는 것이 현실이므로, 현재와 같은 과도기에는 여건이 바뀔 때까지 교육이 맞춰가야 한다. 다만, 입시에 공교육이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공교육에 입시가 종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입시공부의 포로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투여할 것이다.

방과후 학교를 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오랜 시간 학생과 교사가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과중한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못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학원에 내는 돈이 학교에 내는 돈보다 더 많은 현실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학교는 해체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지이다. 학부모와 선생님이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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