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영화계의 거침없는 제목 ‘구타유발자들’
여기에 5월 31일 개봉을 앞둔 또 한편의 거침없는 제목이 있으니 바로 <구타유발자들> 이다.
남자들 사이에서 쓰는 군대 용어로 알려져 있는 ‘구타유발자’ 란 말은 영화제목으로 사용하기에는 신선하다 못해 공격적이기까지 하다. 요즘 영화 타이틀이 생경하다 못해 튀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경향이지만 <구타유발자들>이라는 제목이 주는 신선함과 새로움은 단연 압권이다. 한마디로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충격 타이틀’ 인 것! 하지만 그런 만큼 호기심과 상상력까지 부추기는 효과에는 만점이다. 앞 다투어 쏟아져 나오는 영화들 가운데서 <구타유발자들> 만큼이나 제목을 강하게 각인 시키기에 적격인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요즘 영화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반에서는 개성이 넘치다 못해 오버(?)를 주무기로 삼아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비호감 캐릭터들과 작품 세계 등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어 독특한 타이틀의 <구타유발자>들은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구타유발자들>은 벤츠 타고 드라이브 나선 부적절한 커플이 교외의 외진 곳에서 만난 비호감 사내들로부터 삼겹살 파티에 초대되면서 시작되는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았다. 늘 새롭고 개성 있는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구타유발자들>은 유쾌하게 뒤통수를 날려줄 반가운영화가 아닐 수 없다. 한석규, 이문식, 오달수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변신이 인상적고 문제경찰 한석규, 살벌순진 이문식, 고독미소 오달수로 돌아온 그들의 연기가 더욱 기대를 낳고 있다.
‘구타유발자’와 ‘구타자’들간의 쉴새 없는 위치 변화와 그 과정의 심리묘사가 긴장감을 조여주고 풀어주며 극단으로 치닺는다. 영화 타이틀이 주는 묘하고 강렬한 느낌만큼이나 그 속에 내포된 의미 또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구타유발자들>! .웃고 있지만 무서운, 무섭지만 웃음이 터져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색다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며 관객과의 짜릿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과다 친절은 오해를 부르고 섣부른 오해는 주먹을 부르고 사소한 주먹한방은 피떡 되어 다시 돌아오는 황당오싹, 파란만장 스토리, <구타유발자들>! 웃으면 웃을수록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 영화는 5월31일 그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락처
디어유엔터테인먼트 홍보팀( 02-511-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