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꼬하마시장’ 부산방문, 부산~하네다간 직항로 개설 박차

부산--(뉴스와이어)--부산시와 요꼬하마가 손을 잡고 부산과 하네다간의 직항로 개설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일본 요꼬하마시 나가다 히로시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이 내일(5.19)부터 5월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 부산-하네다간 직항로 개설에 적극 나서는 등 양 도시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요꼬하마시 방문단은 오는 5월 20일(토) 오전 11시 30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이권상 시장권한대행을 예방하고, 이 자리에서는 부산시 이권상 시장권한대행과 요꼬하마시 나가다 히로시시장이 ‘부산-요꼬하마 하네다공항 국제화추진 파트너도시假협정’에 각각 서명하는 체결식을 갖고, 부산~하네다공항간 직항로 개설에 양 시(부산시-요꼬하마시)가 적극 협력하는데 합의하게 된다.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에는 총 8개국 16개항공사 23개 노선이 주 151편(’06.3월기준)이 운항중이나, 부산· 경남· 울산 등 동남권 주민이 일본 동경등을 방문할 경우 김포공항을 경유하여 하네다공항행(매일 8편) 노선을 이용하거나, 김해공항에서 나리타공항을 이용하여 갈아 타야하는 불편함은 물론, 동경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적·경제적인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이다.
▷ 하네다 공항 → 동경까지 거리 16㎞(30~ 60분소요)
나리타 공항 → 동경까지 거리 60㎞(90~120분소요)

부산시에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부산~하네다공항간 직항로 개설을 정부(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해 왔으며, 건교부에서도 지난해 12월 개최된「한·일 항공회담」에서 부산~하네다간 직항노선 개설을 일본측에 제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일본(국토교통성)측은 하네다 공항을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에 따라 국제선 증편이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함에 따라 부산~하네다간 직항편 개설의 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항공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 2005.5.1부터 5.7까지 한국↔동경간 여행객은 50,995명으로, 이중 부산을 방문한 여행객수는 6,824명(13.4%)이었으며, 2005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관광객 244만명중 75만명(30.7%)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부산~하네다간 직항노선의 신설이 절실한 실정이며,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실천을 위해서도 부산에서 동경으로 직접 갈수 있는 직항 노선이 꼭 필요 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부산시와 요꼬하마시는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양도시 대표자의 상호방문과 양도시가 대표로 있는 아태도시관광기구(TPO)와 아태도시간 협력네트워크(CITY NET)에 가입하는 등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과 일본 제2의 도시인 요꼬하마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요꼬하마시 방문단은 협정 체결후 부산항만 등을 시찰하고,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 부산관광을 후, 다음날(5.21) 아침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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