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TV포털 앞세워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도약

서울--(뉴스와이어)--하나로텔레콤이 통신기업에서 미디어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하고 TV포털 서비스에 전력투구한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 www.hanaro.com)은 18일, ▲TV포털 가입자 25만 명, ▲초고속인터넷 광랜 가입자 80만 명, ▲시내전화 가입자 18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한 2006년 3대 핵심사업을 제시하고, TV포털을 자사 주력 서비스로 내세워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발표했다.

하나로텔레콤이 주력으로 내세운 TV포털 서비스는 인터넷 회선과 셋톱박스를 이용하여 TV를 통해 영화, 드라마, 교육 등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주문형비디오(Video On Demand)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셋톱박스 내에 디지털 튜너가 내장돼 구형 아날로그 TV를 통해서도 고화질의 HD급 방송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서비스를 위해 이미 SBS, EBS, BBC(영국), YTN, MBN, 한국경제TV, 다음, 내셔널 지오그래픽, Q채널, J골프, 스포츠브랜드미디어 등 국내외 유수의 30여개 콘텐츠 회사와 제휴를 이미 마쳤거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유아용 3D 애니메이션 <치로와 친구들> 제작에 공동 투자를 하는 등 본격적인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들 업체와의 제휴로 영화·TV드라마·연예오락·다큐멘터리·뉴스 및 경제정보·스포츠·유아 및 교육·생활정보·애니메이션 등 TV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확보, 본격적인 TV포털 상용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확보한 콘텐츠는 1만 여 편, 상영시간 기준으로는 1만 2천여 시간에 달하며 상당수 업체와 콘텐츠 업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은 자회사인 하나로미디어(옛 셀런TV)를 통해 ▲광고 스케줄링 방식, ▲채널업다운 방식의 VOD 콘텐츠 시청 방식, ▲콘텐츠 다운로드 앤 플레이 방식, ▲VOD 콘텐츠 연동, ▲P2P를 이용한 콘텐츠 공유 등 TV포털과 관련한 5개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로써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과 관련해 타사가 제공할 수 없는 독창적인 기술 확보는 물론,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종합 미디어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나로텔레콤이 이번에 특허를 신청한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다운로드 앤 플레이’ 기술인데, 이 기술은 셋톱박스에 내장된 하드디스크에 전송된 콘텐츠를 저장하는 동시에 콘텐츠를 구동하는 기술로서, 속도 보장형 네트워크에서나 구현 가능한 IPTV의 스트리밍 방식과는 달리 최소 2Mbps의 대역폭만으로도 끊김 없는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독창적인 기술이다.

하나로텔레콤이 올 7월 중에 상용서비스 예정인 TV포털 서비스는 기본료 약 9천원, 셋톱박스 임대료 약 3천원의 요금을 고려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의 기존, 또는 신규 고객이 TV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30%~40% 정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TV포털 서비스를 통해 올해 약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7백억~8백억원, IPTV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부터는 2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해 하나로텔레콤의 핵심 신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TV포털 서비스와 함께 광랜 서비스 가입자 80만 명, 시내전화 가입자 180만 명 확보 등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 서비스에 대한 목표치를 각각 제시했다.

하나로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통신방송 융합서비스를 위해 광랜 등 100Mbps급의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으로, 이를 위해 광랜 서비스 등 매체고도화를 비롯한 설비투자에 약 3,3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며, 광랜 서비스 지역을 현재 자사 서비스 가능 지역의 52%에서 연말까지 70%로 확대키로 하는 등 광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자사 광랜 가입자가 55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 우위를 인정받았다고 판단, 연말까지 광랜 가입자 80만 명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하나로텔레콤이 1997년부터 시작한 시내전화 서비스는 시장 가입자 180만 명 확보를 목표로 상반기 10곳의 신규 통화권 확대를 완료했고, 하반기 2곳의 신규 통화권을 추가하여 올해에만 총 12곳의 신규 통화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0% 이상의 서비스 커버리지 확보와 동시에 하반기에는 고기능의 무선디지털전화 서비스 및 다양한 신규 및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전화 가입자 기반을 확대,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로텔레콤 전화 가입자의 가입자당 매출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회사는 <하나폰 3050>, <하나포스 보이스팩> 등 번들상품에 대한 혜택이 가구당 통화량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자본을 절반으로 줄인 자본감소를 시행함에 따라 약 3주간 중단된 자사의 주식거래가 19일 재개되는데 회사는 4억 6천여만 주에 달했던 주식 수가 반으로 줄어듦에 따라, 유통주식수의 감소와 주당자산가치 상승효과를 가져와 주가가 적정 기업가치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박병무 대표이사는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7월 상용화 예정인 TV포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여 올해를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TV포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한편, “19일은 하나로텔레콤이 1조 1천억원이라는 누적적자를 털어내고 주주 배당도 가능한 흑자기업으로의 첫 발을 떼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주식거래 재개에 큰 의미를 두었다.



SK브로드밴드 개요
1997년 100년여의 독점체계를 유지해 온 국내 시내전화 시장에 경쟁시대의 개막을 알리며 제 2 시내전화 회사로 출범하여 세계최초 ADSL 상용화, 국내 최초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IT강국으로 부상하는데 공헌을 해왔다. 2008년, 유무선, 미디어 컨버전스 시대를 이끌 SK브로드밴드로 새롭게 태어나 브로드밴드 기반의 컨버전스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broadb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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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PR팀 김홍식 차장 02-6266-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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