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의 블루오션 전략과제 추진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 행복한 국민』을 새로운 미션으로 정하고, 현재 62조원 수준인 산림가치를 2010년까지 연간 100조원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21세기 산림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산림행정의 블루오션 전략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오션(blue ocean)이란 수많은 경쟁자들이 우글거리는 레드오션(red ocean)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경쟁자가 없는 미 개척된 무경쟁시장의 새로운 분야를 의미한다. 기후변화협약 체결 및 교토의정서 발효로 산림은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써 지구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림분야에 블루오션 전략을 도입하기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여 신규정책을 도입하고, 전면 개편이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기존사업을 리모델링하여 사업방법과 기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의 입장에서 정부가 하기에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은 민간이양 등을 통해 핵심사업 중심으로 추진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굴한 새로운 정책 중에서 「산림치유」, 「산림의학」분야는 건강한 숲을 녹색병원으로 활용하여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아토피성 피부병, 새아파트 증후군, 알레르기 질환,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병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체의학 분야의 개척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치유와 산림휴양이 공존하는 건강한 숲을 녹색병원(산림치유의 숲)으로 지정하고, 현지실정에 맞게 민간병원과 MOU를 체결하여 운영하며, 산림치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림치유사” 제도의 도입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21세기 산림은 경제적 기능, 공익적 기능 외에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산림행정의 블루오션 분야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에서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블루오션 전략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산림청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블루오션 전략 추진과제를 공모하여 우수작을 선발(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장려상 5명)하여 시상하고, 응모한 우수내용은 산림정책에 반영하여 금년부터 추진하되, 장기과제는 제5차 산림기본계획(’08~’17) 수립 시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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