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디엠에스, 시작에 불과한 Turn - Around다, 매수 지속”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500원 6.4% 상향 조정
- 목표주가는 EPS 1,527원에, 대신유니버스 평균 P/E 10.8배 적용
- 양호한 4Q05~1Q06 실적은 Turn-Around 시작에 불과, 매출성장에 기반한 실적호전이 200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
투자포인트 1 : 눈에 잡히는 LCD 설비투자 증가
- 해외 LCD 업체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하반기 신규 수주 및 매출 급증 전망
- 2006년 신규수주액은 2,002억원 전망(+28.3%)
- 2006년 매출액은 1,941억원 전망(+38.6%)
- 2006년 영업이익은 424억원 전망(+79.8%)
투자포인트2 : 고객사 및 매출 장비 다변화로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 2006년 신규수주액 중 LPL 비중은 31% 추정(2005년 : 61%)
- AUO, CMO를 포함한 Major 3사 수주의존도 59% 추정
- 세정장비 중심의 매출구조 넘어, 기타장비 비중 38%~40%대 전망
- EEFL 매출시 LCD 장비 제조기업 + LCD 부품회사로 제 2 도약 가능
1분기 실적 Review 및 2분기 실적 전망
- 1분기 매출액 411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기대치 충족
- AUO/CMO로부터의 7.5세대 장비 수주, 계획대로 진행되어 긍정적
- 1분기 일회성 비용(성과급) 18억원 지출, 2분기 이후 수익성 추가 개선 신호
- 2분기 매출액은 457억원(+21.8% YoY, 11.2% QoQ) 전망
- 2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 (+88.0% YoY, +30.6% QoQ) 전망
DM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6,500원으로 기존 목표가 대비 6.4%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06년 추정 EPS 1,527원에 대신증권 유니버스 평균 P/E 10.8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적 회복과 동시에, 신규 수주도 증가세에 있어, 2006년 하반기 및 2007년에는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005년 부진했던, 전방 LCD 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 매출액은 38.6% 증가하는 1,941억원, 영업이익은 79.8% 증가하는 42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분기별 실적에 있어서는 하반기로 갈수록, 2007년으로 갈수록 매출액 및 이익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전년동기 대비 18.2% 증가하였다. 당사 추정치를 434억원을 소폭 하회하였으나,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LPL의 7.5세대 라인은 90K/월 라인에서 추가적인 수주 및 매출인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이러한 물량이 2분기로 이월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부문의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8% 수준에 이르러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AUO, CMO 등의 7.5세대 라인 수주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매출 전망을 더욱 밝히는 요소가 되고 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수익성 요소이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9.1%로 당사추정치 19.3%와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1분기 매출 원가 및 판관비에는 성과급 관련 비용 18억원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일회성 비용요소를 제거하면 실질적 영업이익률은 23%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용 측면에서 여타의 부정적 이슈(8p 참고)가 없고, 2분기 이후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바, 1분기 실적은 수익성 추가 개선에 대한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2006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21.8%, ROE는 2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전방 LCD 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는 2006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5년 삼성전자, LPL을 제외하면 해외 거래선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없었으나, 2006년 이후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TV 전용 7세대 라인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만의 AUO나 CMO 같은 업체들이, 7.5세대/8세대 라인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AUO, CMO 등의 7.5 세대 라인 투자가 시작되었으며, DMS의 수주 금액도 확정되고 있다. 7.5 세대 장비 공급 경험으로 8세대 라인 투자에서는 그 수주 규모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신규수주액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1분기 신규수주액은 CMO 7.5세대 Phase1 관련 수주액 158억원을 포함하여 363억원으로 추정한다. 특히 3~4분기에는 신규수주액이 각각 463억원, 7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LPL 5.5세대 추가수주 및 CMO 7.5세대 Phase2 및 천마/Foxconn/SVA-NEC 등 기타 회사들로부터의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06년 장비관련 신규수주액은 2,00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2005년의 이익 축소가 상당부분 매출감소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주액 증가는 향후 실적 회복을 확신하게 하는 요소이다.
신규수주 절대금액의 증가 뿐만 아니라 수주처가 다원화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해 한층 안정감을 갖게 하는 요소라 판단된다. 2005년 신규수주액 1,560억원 중 LPL에 대한 수주의존도는 60%를 상회하는 61%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6년 신규수주액 2,002억원 중 LPL에 대한 수주 의존도는 31%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7.5G 기판 규모가 4.38(㎡)로 기존 5G 기판에 비해 3.2배, 1.58배 수준으로 커졌다. 따라서 7.5G 라인에 투자하는 대만 업체는 7.5세대 장비 납입 경험이 있는 DMS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AUO, CMO 로의 납입경험은 여타 군소 업체들에게 또 다른 reference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주처 다원화로 2006년 수주의 LPL 의존도가 31%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Major 3사(LPL, AUO, CMO)에 대한 수주 의존도도 59%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2007년 수주 금액은 Major 3 사 수주 예상 금액을 중심으로 2,47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여타 업체들로부터 수주가 확정될 경우 2007년 수주금액은 좀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LCD 세정 장비 업체에서, LCD 전공정 장비업체/부품업체로 도약 중
DMS는 HDC(High-density Cleaner)의 뛰어난 장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타의 LCD 공정장비로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세정 장비 외 Stripper, Etcher(wet type) 등의 Wet 장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Developer / Coater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Coater 매출까지 본격화된다면, CVD/노광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세정장비 업체에서 LCD 전공정 장비업체로 성공적인 도약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판단된다.
향후의 EEFL 양산 제품의 품질 승인이 성공적일 경우, DMS는 LCD 부품업체로의 제 2 도약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본 자료 지면의 상당부분을 매출 증가 및 Breakdown에 활용한 것은, 매출 증가시 2006년 영업이익률이 추정치 22%를 달성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원가 측면의 이슈는 1) 전방 패널 업체들의 단가인하 압력과, 2) 원/엔 환율의 추가하락 여부이다.
LCD 장비 업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전방 업체, 특히 LPL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에 대한 우려이다. 이러한 우려는 LCD 패널 시장이 2006년 상반기 들어 재차, 공급초과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전방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된다. 왜냐하면, LPL의 영업이익률이 2% 대로 하락한 1분기에도 DMS의 실질적 영업이익률이 23%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3p 참고). 또한 해외로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이러한 우려에 지나치게 민감해 할 필요가 없다.
해외 매출시 결제통화는 엔화이다. 원/100엔 환율은 2004년 평균 1059원에서, 2005년 평균 931원으로 하락하였고, 4월초 810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DMS 수익성 및 가격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최근 원/엔 환율은 일본의 경기호전,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이 맞물리면서 급격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다. 5월 17일 현재 원/100엔 환율은 861원대로 상승하였으며, 당사는 3분기, 4분기 평균환율을 860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가적인 원/엔 환율의 하락은 제한적이며, 원/100엔 환율이 885원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환율은 오히려 DMS 실적에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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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t 김영준 02-769-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