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물결속의 축령산으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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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10:24

수원--(뉴스와이어)--정 상에 다가서면 능선을 따라 연분홍 물결이 출렁이며 산행에 지친 등산객의 숨을 고르게 하고 남은 산행을 연분홍꽃 터널로 인도하는 곳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소재한 축령산자연휴양림 서리산능선의 1만여평에 자생하는 철쭉이 연분홍꽃 터널을 형성하는 등 금주에 만개하며 그 아름다움이 최절정에 이루고 있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철쭉은 약 800m의 능선에 자생하여 기상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년만개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고 기간도 짧아 최절정의 장관을 보기가 쉽지 않으며, 금년에도 만개시기가 예년에 비해 약10일정도 늦어져 지난주에 다년간 상춘객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철쭉개화 상태를 매일 관찰하고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관리자에 의하면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철쭉꽃 몽우리가 많이 맺혀 그 어느 해보다도 더욱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며 금주가 최절정이다”고 밝히며, 지난주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차량진입이 통제되는 등 휴일에는 차량체증이 극심하므로 평일 방문과 휴일에 증회(30분간격)운행되고 있는 마석발 축령산행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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