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부터 서울전역 17개산에서 ‘숲속여행 프로그램’ 운영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주말마다 2시간 가량 숲해설가 등 전문가와 함께 근교산을 등산하면서 생태와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2000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산림문화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작년(2005년)의 경우 4월부터 11월까지 11개 산 및 공원에서 총 543회 30,355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운영된 바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회 산별로 50~60명 정도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15~20명씩으로 나누어 소그룹마다 숲해설가 1명씩을 배정해 운영하므로 숲속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생태에 대한 해설, 주변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설명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웰빙프로그램의 원조격이다.
기존 추진하던 11개 산(남산, 관악산, 아차산, 대모산, 청계산, 호암산, 수락산, 앵봉산, 인왕산, 안산, 청계산-서울대공원)에다 강동구 일자산, 강북구 오패산, 도봉구 초안산, 성북구 개운산, 양천구 신정산, 중랑구 봉화산 총 6개 산이 금년부터 새롭게 추가되어 서울시 전역에서 진행됨에 따라 집 가까운 곳에서는 물론 다양하게 골라가면서 참여할 수도 있게 되었다.
강동구 일자산은 보성사에서 출발해 참나무림과 밤나무림, 둔촌동이라는 이름의 유래인 둔촌 이집 선생의 둔굴, 해맞이광장,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허브공원 등을 둘러보게 되며 주변 길동생태공원과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오패산(오동근린공원)은 구민운동장에서 출발해 북한산이 가장 잘보이는 조망포인트, 계곡 생태탐방, 자작나무숲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주변 드림랜드, 북한산 등과 연계 이용하기 좋다.
도봉구 초안산은 창골어린이공원에서 모여 딱따구리 관찰, 산사나무숲, 생태통로 설명, 내시 분묘군 등 다양한 코스를 돌게되며 중랑천, 도봉산 등과 연계된다.
성북구 개운산은 개운초등학교에서 집결하여 다양한 생태게임, 잣나무숲 산림욕, 숲속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변 북악산 산책로 등과 가깝다.
양천구 신정산은 아까시숲, 침엽수림 산책로, 참나무숲 등 다양한 숲을 체험할 수 있고 좋은 전망을 지니고 있으며, 안양천과 가까워 연계이용하면 좋다.
중랑구 봉화산은 구청 뒤에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공원을 둘러보고 봉수대, 서울시 무형문화제 34호인 도당제를 지내는 도당, 소나무와 참나무 숲을 돌아보는 코스로 주변에 태릉이 가깝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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