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한국노총, ‘자원봉사 물결운동’ 펼쳐
‘자원봉사 물결운동’이란 이름 그대로 물결이 연이어 이어지듯이, 자원봉사를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가는 운동을 말한다. 사람을 상하게 하는 거친 파도가 아닌, 사람을 살리고 보듬는 부드러운 사랑의 파도를 일으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시민들의 자원봉사가 활발해지고 이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확산되고 있는 현 시대를 비추어 볼때, ‘사단법인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의 물결운동은 자원봉사를 활성화 시키고 전문화 한다는 면에서 매우 뜻 깊은 일로 평가된다.
자원봉사 활동은 자원봉사자가 가진 지식과 재능에 따라서, 보다 깊어지고 다양해질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직종군의 사람들이 속한 단체가 자원봉사에 참여하면, 괄목할 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이 있는 것이다.
이번 한국노총의 자원봉사 물결운동 전개는, 그동안 노동자를 대표하며 그 입장을 대변해왔던 단체가 이른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앞장선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 노동단체는 사회의 발전에 끼친 공헌이 막대하지만, 때때로 자신들의 이익 쟁취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한국노총은 이러한 세간의 인식을 뒤집고, 다른 이의 필요와 아픔을 먼저 돌아볼 줄 아는 ‘국민 모두를 위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나와 타인을 같은 무게와 가치로서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른 이의 아픔과 이익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만이, 자신의 아픔과 이익도 바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봉사일감을 제공하고 34개 노동조합, 400여명의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주단위로 순번을 정해 연말까지 자원봉사 물결운동을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시 공보관실 언론담당관 한문철 02-731-6851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02-3455-8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