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경상대학교서 특강
누리사업에는 현재 122개 사업단에 109개 대학(전문대·4년제)에서 학생 15만2819명(전체 지방대 학생의 약 8%)과 교원 6538명이 참여하고 있다. 2004년부터 5년간 투자금액은 총 1조3600억원이다.
국립 경상대학교 누리사업단은 5월 19일 오전 10시 30분 국제어학원 종합강의실에서 교수·직원·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누리사업의 의의’이다.
성경륭 위원장은 강연자료에서 “참여정부는 지방대학의 인적자원 역량과 연구개발 역량 등을 강화하고 이것을 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인재-기술-산업의 선순환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지방대학과 지방대생을 자신의 지역을 살리는 변화역군(change agent)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은 인재·지식·기술·아이디어의 보물창고라는 것.
성경륭 위원장은 “누리사업 참여대학 전체와 특성화분야(사업단)의 교원확보율, 학생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등의 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학생들도 교육과정 개편, 교재개발, 캡스톤디자인 교육, 기업체 현장실습, 동아리지원, 해외견학 및 연수, 어학 및 정보화 교육, 졸업생 리콜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그러나 문제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양성 인력이 지역산업체에의 취업과 연계되지 못하거나 지역산업의 전무 또는 미활성화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성경륭 위원장은 “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체 등과 산학협력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사업단의 경우, 산학협력을 형식적으로 하거나 산업체 현장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체는 정보·기술 노출에 대한 부담, 학생교육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으로 대학과의 기술혁신·공동연구, 인턴십 및 현장실습에서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성경륭 위원장은 “누리 교육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2단계 BK21 사업과의 연계도 필요하다”고 들고 “지역산업체가 없을 경우 기업과 산업을 만들어버리겠다는 자세로 대학창업운동도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추진하는 다양한 소득증진 사업(신활력사업)과 지역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며 “산학협력단 외에 지역협력단 설립을 강력히 권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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